자신의 일
사람은 항상 자신의 일을 해야 한다.
자신의 일이라 함은 자신이 해야할 일이며 남이 해야 하는 일은 자신의 일이 아니다.
자신의 일은 자신만이 할 수 있으며 자신이 하였을 때 그 진가가 나타나는 일이기도 하다.
그 자신의 일은 오직 자신만이 가능하며 나로 인하여서만이 완성될 수 있는 일이다.
사람은 일생에 자신의 일을 하나씩은 가지고 나온다.
그 자신의 일을 찾았을 때 수련은 그 일과 더불어 양립하여 가속되게 되며,
그 일로 인하여 모두 완성이 가능하게 된다.
완성은 인간 그 자체는 물론이거니와 그 일까지도 완성되게 되는 것이다.
그 일이 완성됨으로써 인간은 보람의 의미와 일에서 벗어나는 최초의 즐거움을 맛보게 되는 것이다.
어떤 일을 지성으로 추구하되 중지함이 없으면 곧 끝을 보게 되어 있다.
그 끝은 자신만이 아는 부분에서의 일이요, 자신만이 느낄 수 있는 것이다.
그 완성이 왔을 때 참자신을 가다듬고 완성시킬 기반이 조성되는 것이다.
알겠습니다.
완성의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느니라.
[ 한국의 선인들 5권, 수선재, 285쪽 ]
'1. 선계수련 교과서 > 한국의 선인들(5권)'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일은 감사의 대상 (0) | 2018.09.07 |
---|---|
부끄러움 (0) | 2018.09.07 |
수련 외의 일 (0) | 2018.07.19 |
지구의 미래 (0) | 2018.06.19 |
자신의 일을 빼앗기지 말아라 (0) | 2018.06.0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