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의 일을 빼앗기지 말아라
사람이 해야 할 일을 혼자 다 할 수는 없다.
여럿이 나누어서 해야 할 경우도 있으며,
한 사람이 여러 가지 일을 할 경우도 있다.
모든 것은 자연스러운 것이며 역량에 따라 할 바가 정해져 있는 것이기도 하다.
다만 어느 일을 했느냐 안 했느냐보다 어떤 일이든 자신의 할 바를 다 하였느냐가 중요한 것이다.
하늘의 일은 귀천이 없다.
인간이 하고 있는 3만 8천 가지 일은 모두 인간이 해야 하므로 하고 있는 것이다.
더러는 인간으로서 상급에 속하여 그 이상이 불가한 경우도 있으며,
아주 하급에 속하여 그 이하가 없는 경우도 있다.
모두 필요에 의해서 인간 세상에 존재하는 것들이고 필요에 의해서 그 일을 하여 왔던 것들이다.
언젠가는 누구나 해야 하는 일들이며 누군가에 의해 시도될 일을 하여 왔던 것들이다.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을 자신이 하는 것은 더없는 영광이다.
자신의 일을 남에게 빼앗기지 않도록 해라.
알겠습니다.
수련과 또 하나의 일, 그것이 바로 나의 일이니라.
[ 한국의 선인들 5권, 수선재, 278쪽 ]
'1. 선계수련 교과서 > 한국의 선인들(5권)' 카테고리의 다른 글
수련 외의 일 (0) | 2018.07.19 |
---|---|
지구의 미래 (0) | 2018.06.19 |
인간과 인류 (0) | 2018.05.21 |
사람이 되는 일 (0) | 2018.04.30 |
반드시 해야 하는 일 (0) | 2018.04.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