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통 선도의 맥

정통 선도의 맥

그래 뭐냐?(수련이 잘 될 때는 퍽 인자하시다)

정통 선도의 맥은 어디에서 흐르고 있는지요?

정통 선도의 맥은 OO주에게서 흐르고 있느니라.

OO주께서 만드신 맥 중에 가장 굵고 강한 맥이 선도였으나

지금은 각계 각층에서 흐름이 왜곡되고 변하여 흐르고 있느니라.

라즈니쉬의 선(仙)도, 불교에 남아있는 선(仙)도, 기독교에 남아있는 선(仙)도

모두 한 줄기에 있었으나 차츰 그 갈래가 변하여 이런 형태로 나타난 것이니라.

모든 것이 변형되었을지라도 변치 않는 것이 있으니 그것이 선도이니라.

이것은 변할 수도 없고 변해서도 안되는 것이다.

그 맥의 이음이 어렵다 보니 이런저런 방법이 나온 것인데,

그것들이 각종 종교의 형태로, 명상의 방법으로, 체력단련의 방법으로 나타난 것이니라.

정통선도의 맥은 OO주이시다.

OO주는 한 분이시옵니까?

한 분이나 어느 곳에도 미치지 않는 곳이 없고 계시지 않는 곳이 없으며

이 우주 전체가 한 분의 OO주라고 보면 된다.

나 역시 OO주의 일부분을 이루고 있는 의사결정체의 하나일 뿐이니라.

OO주란 어떤 형상으로 나타나지는 않으나 살아계시는 위대한 파워로서 존재하시는 분이다.

그 흐름은 누구도 거스를 수도, 서두를 수도 없는 모든 우주의 스케쥴이라고 보면 된다.

한 분이라고 할 수 있다.

그 맥은 어디로 흐르옵니까?

여러 곳으로 흐르고 있으나 변형된 곳은 변형된 대로 흐르고 있으니

그것 역시 그들의 임무가 따로 있는 탓이다.

수준에 이르지 않은 인간들을 개화하는 방법은 그것밖에 없으니

그런 방법으로 해야 하는 것이므로 그런 쪽도 있는 것이다.

그러나 정통으로 내리 흐르는 맥은 OO주에게 가까이 가고자 하는 선도의 흐름이니라.

선도의 흐름은 한응을 통해 내려오고 있으며 그 아래 단군은 가장 큰 흐름을 받았던 일부분에 불과하다.

현재 OO을 모시는 곳에서는 정확하게 그 전부를 이어받지 못하고 있다.

정확히는 한웅에게서 여러 곳으로 흐르고 있으며 한웅으로 통하지 않고 직접 흐르는 맥도 있으니

너는 직접 받는 맥을 통해 가고 있는 것이다.

직접 받는 맥은 상당한 수련상태를 거친 후에 한응의 단계를 넘어서 가능한 것인 바

너는 아직 그 단계에 가지 않고 직접 연결되는 특수한 경우이니라.

많은 노력이 필요할 것이다.

OO주에게서 직접 받는 것이옵니까? 

그렇다. 대단한 영광으로 알아야 한다.

경전은 어떤 것이 있사옵니까?

황제내경이다.

천부경, 삼일신고 등은 모두 그 일부분에 불과하고 너무 짧아서 개략적인 설명에 그칠 뿐이나

가장 정확히 받아적은 것이 황제내경이니 황제내경 진본으로 수련에 임하면 될 것이다.

다른 것들은 모두 참고서적으로 생각하면 된다.

금식, 철야 등의 방법은 필요하옵니까?

평상시 수련은 정기적이고 규칙적으로 하는 것이 가장 좋다.

금식, 철야, 불와(不臥) 수련 등은 평상시 수련을 계속하다가 필요한 경우에만 하면 되는 것이지

항상 금식에 철야로 소란을 피운다고 진도가 빨라지는 것은 아니다.

필요한 때는 지시가 있을 것이니 그때만 하면 된다.

해야 할 경우에는 꼭 하도록 해라.

지금은 필요없고 성의껏 평상시 수련을 하는 것으로 족하다.

생식은 필요합니까?

필요없다.

생식 외에도 신체의 컨디션을 조절할 수 있는 많은 좋은 방법이 있는데 뭐하러 굳이 생식을 한단 말이냐?

안해도 된다.

평소 식사시 날 것을 조금씩 더 먹으면 그것으로 영양 보충도 되고 수련에도 도움이 딜 것이니라.

생식만 한다면 그것 역시 편중된 기의 주입이므로 썩 바람직하지는 않다.

정 하고 싶으면 간식으로 해라.

OO의 현재 위치는 어떻습니까?

지금은 그래도 그 중에서는 한다고 하고 있으나 그 가르침을 정확하게 이어받은 제자가 없어 어려운 상태이다.

이어지기는 이어지나 이쪽과는 무관하다.

천상계는 남녀평등이옵니까?

평등이다.

하는 일이 다를 뿐이나 그 위치나 직종 배치 상태 등은 모두 고르다고 할 수 있다.

기준은 수련의 종류에 따라 결정되는 바 양의 수련은 남자로, 음의 수련은 여자의 형태로 나타나게 된다.

한번 결정되면 성(性)을 바꾸기는 상당히 힘들다.

기존의 모든 것을 다 포기해야 하기 때문이다.

성은 한번 결정되면 그대로 가는 수가 많다.

수련 전에는 어떤 형태이옵니까?

기적인 상태일 뿐이다.

의사를 가진 기는 형태를 띠고 형태를 띤 후 차차 발전을 거듭하게 된다.

대부분의 인간이 현재 상태로 오기까지는 수 만년이 걸렸다고 보면 된다.

진화는 수련에 의해서만 결정 되옵니까?

그렇지 않은 경우도 있으나 수련에 의한 것이 가장 바람직스럽다.

진정 자신의 것이 되는 것이다.

수련 뿐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 선계에 가고 싶다-선도스승님과의 만남, 수선재, 1999년 5월 출간, 221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