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부로 판단해 주지 마라
우리나라 부모들은 자녀의 삶에 굉장히 많이 관여합니다.
드라마만 봐도 참견하는 것이 원인이 되어 온갖 일들이 벌어집니다.
'자식은 내 소유물이니까 내 마음대로 해도 된다'는 잘못된 의식 때문에 이것저것 강요하는데
모두 월권 행위입니다.
진로 문제, 애정 문제, 종교 문제는 특히 강요해서는 안 되는 부분입니다.
자녀의 진로를 바꿔놓는 것은 굉장한 업이 되는 일입니다.
결혼 문제에 참견하는 것도 마찬가지입니다.
결혼 상대는 다 이유가 있어서 만나지는 것입니다.
전생에 아주 밀접한 인연이 있었던 것은 아닐지라도 금생에 어떤 공부를 해야 하기 때문에
필요에 의해 만나진 것입니다.
그것을 부모가 보기에 아니다 싶어서 죽기 살기로 반대해서 떼어놓는 것은 엄청난 업입니다.
함부로 판단해 주지 마시기 바랍니다.
예를 들어 자녀가 '이 사람과 결혼하려고 하는데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물었다면
'이런 식으로도 생각해 봐라' 정도의 조언은 가하지만
'그 길은 그른 길인데 왜 그 길로 가느냐?'는 식의 조언은 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조언을 듣는 사람은 상대방의 기운이 강하면 거기에 거역을 못합니다.
기운이 강한 사람이 말 한마디 하면 위축되어서 자기 갈 길을 놓치게 됩니다.
타인의 진로를 흐트러뜨리는 것은 너무나 큰 업이 되는 일입니다.
[ 2부 仙인류의 삶, 1절 삶을 살고 즐기는 일, 2. 주변을 정리해야 합니다. 사명,소명,일,
수선재, 2012년 10월, 98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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