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하는 사람의 하반신
천하를 얻어도 나를 잃으면 소용이 없는 것이요.
나를 얻으면 천하를 잃어도 기쁨만 있는 것이니라.
매일 아침 한 시간씩의 수련은 천하를 평정할 것이다.
자신의 내부에서 지혜의 샘을 끌어 내오는 일도 자신의 모든 것을 밝혀 빛나게 하는 것도
모두 호흡으로써 가한 일이다.
천지는 모두 내 안에 있는 것이며 천하는 나의 하반신에 해당한다.
깨닫지 못하면 하늘 아래 있는 것이나, 깨달으면 그 순간 하늘 위로 오르는 것이며,
꺠닫고 나면 모든 것이 한눈에 보이는 것이니라.
하늘과 땅이 멀리 있는 것 같아도 하나로 붙어 있는 것이며,
인간은 깨달으면 하늘 위로 오를 수 있으나 깨닫지 못하면 다시 지하에서 생을 반복하는 것이다.
인간의 태어남과 식물의 싹이 트는 것은 하나도 다를 것이 없는 이치인 것이다.
싹이 터서 열매를 맺는 것과 열매를 맺지 못함의 차이가 있듯,
일단 생을 얻었으면 반드시 열반을 구하도록 해라.
알겠습니다.
[ 한국의 선인들 5권, 수선재, 211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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