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련의 요체
수련의 요체는 서두르지 않는 것이다.
서두르지 않음에서 시작되는 것은 의외로 많으나 특히 수련의 경우는 그 정도가 더하다.
서두르지 않음으로 얻어지는 이익은 또한 상당히 많다.
서두름과 수련은 반대의 위치에 자리한 것이며
수련이 있음으로 인하여 인간은 서두름에서 한 발자국 물러서서 자신을 살펴볼 수 있느 것이다.
이 서두르지 않음은 그 마음만으로 자신의 상당 부분을 채워 줄 것이다.
자성체로의 접근은 이 서두르지 않음을 통하여 이루어진다.
인간의 욕망은 끊임없이 서두름을 요하나 서두름의 배제는 참으로 자신이 원하는 방향을 알게 해 줄 것이다.
서두름에서 배제될 수 있는 자신을 만드는 것은 수련의 기초가 확고함을 나타내 주는 것이다.
수련은 서두르지 않음에서 시작이요.
그 과정에서 모두 내 것이 되는 것이다. 알겠느냐?
알겠습니다.
[ 한국의 선인들 4권, 수선재, 179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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