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5년을 맞이하며
새해를 축하한다.
새해는 대망의 한 해가 될 것이다.
크게 바라고, 크게 이루고, 크게 거두는 모처럼 시원한 한 해가 될 것이다.
무엇이든 중요한 것의 실마리는 아주 작은 일에 있으니
그 일을 만들고 키워 가는 것은 바로 자신이다.
자신에 의해 씨앗이 뿌려지고, 자신에 의해 키워지며, 자신에 의해 거두어지는 것이다.
자신은 씨앗이자, 밭이며, 거두는 손길이요, 비바람이기도 한 것이다.
자신의 품 안에 도의 싹을 틔웠으니, 도는 싹을 틔우기가 힘들지,
싹만 트면 자라는 것은 상당히 쉬운 것이다.
도의 토양 조성과 발아의 과정은 백발백중 실수가 쉽지 정상적인 진행이 어려운 법인바,
작년에 큰일을 해 내었으니 금년에는 작년보다는 쉬운 한 해가 될 것이다.
커 나가는 과정에 작은 결실도 있으며 중간에 쉴 수 있는 여유도 있을 것이다.
대망의 한 해를 맞아 보다 보람있게 보낼 수 있도록 해라.
알겠습니다.
작은 일에 속이 상하지 않을까마는 큰일으 모두 잘될 것이다.
[ 한국의 선인들 5권, 수선재, 183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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