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가 교재

 

 

 

 

모두가 교재

 

 

 

후천시대가 되면

이전에 비해 전 세계의 정치,경제 상황이나 개인적인 상황이 상대적으로 더 좋아지나요?

 

 

 

태평성대는 좋은 점이 있지만 나쁜 점도 있습니다,

지구의 공부 스케줄에 따라서, 민중들의 영성이 많이 깨어서 이제는 좀 누려라 하는 시점에는

힘든 상황이 반복되면서 시달리게 합니다.

그런데 공부는 고통 속에서 더 많이 됩니다.

아직은 태평성대를 누릴 수 있는 시점은 아니고 한동안 더 고생해야 되는 시기입니다.

 

 

 

개인적으로 공부 스케줄이 정말 괴롭게 가는 분들이 있습니다.

너무 괴로와서 인생은 고해다 싶으신 분들은 그것을 차리리 축복이라고 생각하시면 좋겠습니다.

수련하기에는 좋은 여건입니다.

사람이 배가 고플 때 뭔가 먹을 생각을 하지 항상 그득하면 산해진미를 봐도 식욕이 동하지 않습니다.

도道도 마찬가지입니다.

도에 허기지고 굶주려야 식욕이 동하지 이미 자신이 가득 채워져 있으면 추구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도 공부를 해야 하는 사람들은 스케줄을 짤 때 작전상, 타의에 의하든 자의에 의하든

어떤 부분을 비워서 내려옵니다.

그것도 크게 비워서 내려오는데, 그 부분이 바로 공부할 수 있는 조건이 됩니다.

그래서 세상적으로 보면 악조건이지만 수련의 안목에서 보면 너무나 호조건이 되는 것입니다.

 

 

 

자신에게 비어 있는 부분을 어떻게 생각하느냐에 따라서 행복해지기도 하고 불행해지기도 합니다.

'나는 이것을 교훈 삼아, 벗 삼아 수련을 하라는 것이구나' 이렇게 생각하면 좋은데,

부족한 부분을 계속 세상적인 안목으로 찾다 보면 불행해질 수밖에 없습니다.

없는 부분에 대해서는 빨리 인정하고 수용할수록 수련의 길도 평탄해지고 인생의 길도 평탄해집니다.

 

 

 

각자 부족한 부분은 수련을 하면서 키우도록 하십시오.

지혜가 부족하면 지혜를 키우고, 감정이 메말라 있다면 예술작품을 많이 접하는 등

그 부분을 키울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드세요.

의지는 더 말할 것도 없어 수련을 통한 극기로 키울 수 있습니다.

수련에 들어왔으니 수련을 통해서 부족한 부분을 채우십시오. 

 

 

 

 

 

 

 

 

 

 

[내 인생은 내 뜻대로, 수선재, 2008년 8월 25일, 지구는 학교, 49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