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을 아는 수련
인간에게 최고의 가치 기준은 무엇인가요?
누구나 반드시 수련을 열심히 해야 하는 것입니까?
아니면 수련은 못하더라도, 예를 들어 기업을 번차하게 해서 수많은 사람을 먹여 살린다면
그것도 하나의 중요한 가치를 가지는 것입니까?
그 문제는 보편적으로 말씀드릴 수 없고 개인차가 있습니다.
금생에 태어난 목적이 각각 다르기 때문에 일률적으로 가는 것은 바람직 하지 않습니다.
우선 자기 자신을 아는 것이 중요합니다.
자신의 위치와 할 바를 알고, 아는 데서 그치지 않고 실천해야 합니다.
실천하면서 자기만 구제하는 것이 아니라 주변 사람들까지 구제할 수 있으면 그것을 선이라고 합니다.
'선(善)'의 확장을 말합니다.
진리를 깨쳐서 사람들에게 전하고 스스로 행하는 것은 '진리'의 확장이라고 합니다.
아름다움과 행복을 추구해서 주변 사람들에게 알리는 것은 '미(美)'의 확장이하고 합니다.
이 세 가지를 다 갖추면 '전인 全人' 이 됩니다.
선계에서는 전인 즉, 진선미 세 가지를 다 갖춘 인간이 되기를 바라지만
모든 사람이 그렇게 되기를 기대할 수는 없습니다.
자신의 그릇만큼, 원하는 만큼 하게 되므로 금생에 할 일도 개별적입니다.
해야 할 일이 있어서 태어났는데 다른 일을 한다면
마치 미술시간에 엉뚱하게 산수 공부를 하는 것과 같습니다.
자신이 해야 하는 공부를 정확히 알고 그 공부를 해내는 것이 가장 바람직합니다.
평생 다른 일에 종사하다가 어느 날 갑자기 진로를 바꿔서
하고 싶은 일과 해야 하는 일을 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진심으로 자신이 원하는 일과 해야 하는 일이 맞아 떨어져서 할 때
스스로도 보람을 느끼고 주변에 덕도 됩니다.
아무리 남들이 칭송하는 일이라 할지라도 자신의 일이 아니라면 보람도 없고 도움도 되지 않습니다.
업적 위주가 아니라 자신이 진심으로 원하는 일, 해야하는 일을 찾아 일치시키는 것이 좋습니다.
[내 인생은 내 뜻대로, 수선재, 2008년 8월 25일, 지구는 학교, 39쪽]
'1. 선계수련 교과서 > 내 인생은 내 뜻대로' 카테고리의 다른 글
지금은 후천 시대(1) (0) | 2015.01.22 |
---|---|
자신을 아는 수련(2) (0) | 2015.01.14 |
이슬비에 옷 젖는다. (0) | 2014.11.17 |
원력을 세운 만큼 (0) | 2014.10.28 |
스케줄은 자유 의지 (0) | 2014.09.2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