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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선계수련 교과서/선계에 가고 싶다

매사가 수련

by 날숨 한호흡 2014. 9. 15.

 

 

 

 

 

매사가 수련

 

 

 

그동안 수련 열심히 했다.

금일부터 또 다른 단계로 넘어간다.

한 계단 한 계단 올라갈수록 더욱 경건한 마음으로 수련에 임하도록 해라.

 

 

매사가 수련에 도움이 되지 않는 것이 없으니 만큼

작은 것이라도 겸손한 마음으로 받아들이고 정성을 다하여 살피도록 해라.

매일 매사의 일과가 어느 것 아나 등록되지 않는 것이 없고 내려다 보시지 않는 것이 없다.

사소한 것일수록 소중히 생각하고 되새겨 음미하면 수련의 진도가 남다를 것이다.

 

 

매사가 수련임을 잊지 말도록 해라.

수련이 잘 되지 않을 때는 자신을 다시한번 살펴보도록 해라.

답답한 것은 스스로 답답하게 만드는 것이다.

하늘은 항상 수련을 시켜 줄 자세가 되어 있는데 본인이 받아들일 준비가 없음이다.

이 경우 본인의 문제점을 해결하면 천상(天上)의 문제는 저절로 풀리게 된다.

 

 

한 가지씩 풀어가야 하며 한꺼번에 몸땅 풀려고 해서는 안된다.

인생의 모든 것은 단시일내에 그렇게 간단히 해결되는 것이 별로 없다.

단시일내에 해결하려는 욕심 자체가 수련에 방해가 되는 요소이니 성급해하지 말 것을 요한다.

엉킨 실타래는 천천히 풀어야 되는 것이니 만큼 서두르지 않는 마음가짐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

 

 

다른 사람이 서두를 경우 차분한 마음을 갖도록 유도해 주되 기를 가라앉히면 마음도 가라앉으며

기가 뜨면 마음도 뜨고 기가 엉키면 마음도 엉킨다.

차분히 천천히 풀면 풀리지 않는 것이 없으나 성급히 풀면 별로 엉키지 않은 것도 많이 엉켜 버린다.

풀다풀다 끊어져 버리면 실마리를 찾기가 어려울 때가 있으니 그때는 수련이 늦어지게 된다.

 

 

항상 천천히, 잘 풀려면 잘 풀리는 대로, 풀리지 않으면 풀리지 않는대로,

성실히 주어진 대로 임하면 모든 것은 주어진 대로 가능하나 이에 따르지않고 서두르거나 느리게 간다면

그만큼 수련의 진도가 차질이 생기게 된다.

 

 

실꾸러미가 엉키거나 잘 풀리는 것은 모두 자신의 업에 의해 결정되는 것이니 만큼

피하거나 돌아가려는 생각조차 수련에 방해가 되는 것이니 오는 대로 맞이하여 받아 넘기되

그 자체에 회의나 의문을 갖지 말고 풀어 보도록 해라.

어느 것 하나 소중하지 않은 것이 없고 어느 것 하나 의미가 없는 것이 없으니

그렇게 생각하고 노력하면 앞날에 밝음이 있을 것이다.

 

 

 

 

[ 선계에 가고 싶다-영적인 스승님들과의 만남, 수선재, 1999년 5월 출간, 61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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