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성이 운명
사람의 일이란 거의 모든 것이 관성에 따라 가고 있는 것이다.
이제까지 그렇게 해 왔고 지금도 그렇게 하고 있고 있으므로 앞으로도 그렇게 나가는 것이다.
이 간단한 이치로 세상을 보면 앞으로 어떤 방향으로 나갈 것인지가 바라보이는 것이며,
시행 착오의 감소는 스스로 깨침에 그 근본 계기가 주어지는 것이다.
이 깨침의 위력은 전혀 상상치 못했던 힘이 나오는 경우도 있으며,
그런 위력을 적재 적소에 사용키 위하여는 사용이 필요한 시점까지 기다릴 필요가 있다.
일생에서 최선을 다해야 하는 시기는 흔치 않으며,
그 시기에 2/3만 자신의 역량을 결집시킬 수 있어도 삶은 바뀌는 것이다.
관성에서 벗어나는 힘은 이 결집된 힘이다.
관성은 우리가 운명이라고 말하는 것이며,
체념하면 그대로 흘러가게 되나 생각을 달리하여 뻗어 나가는 순간 길이 열리고 바뀌게 되는 것이다.
사람의 일생은 생각 한 번에 그렇게 크게 오차가 날 수도 있는 것이니,
항상 내 생각이 바른 것인지 확인하여 가면 실수가 없으며,
모르면 선배에게 문의하는 것이 현명한 방법이 되는 것이니라.
알겠습니다. 그리하도록 하겠습니다.
[ 한국의 선인들 6권, 수선재, 139쪽 ]
'1. 선계수련 교과서 > 한국의 선인들(6권)' 카테고리의 다른 글
길이 멀다 (0) | 2014.11.06 |
---|---|
본성의 통일 (0) | 2014.10.07 |
사명과 임무 (0) | 2014.08.27 |
의지와 인내 (0) | 2014.08.07 |
집안일의 처리 (0) | 2014.07.1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