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지와 인내
사람의 능력이란 키우려고 노력하면 어느 정도는 키울 수 있다.
이 어느 정도는 본인의 능력에 달려 있는바, 이는 현재까지의 업(業)의 결과이다.
어떤 조건하에서도 굽히지 않는 의지 역시 업의 결과이며,
이런 의지는 수만 년의 단련이 빚어 낸 결과이고,
인류에게 값진 자산으로 남아 있을 수 있다.
의지는 힘겨움에 대하여 견디는 힘이며,
그냥 참는 것은 인내, 뜻을 가지고 헤쳐 나가는 것은 의지라고 한다.
어떤 일의 관철은 인내만으로는 부족하며 방향성을 내포한 의지가 필요한 바,
이 의지는 본인의 선택이 아니다.
생후 찾아지는 의지는 전생에서 밀어 올려지는 힘이 부족하므로 끝까지 힘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
의지는 가장 큰 복(福) 중의 하나이며, 가장 수련에 필요한 것 중의 하나이고,
결국 인간을 마지막까지 이끌어 주는 근본이 되기도 한다.
인간이 의지가 없으면 일을 할 수 없고 방향이 잡히지 않으므로 해도 한 것이 아니다.
의지에 방향을 잡아 주는 것이 수련이다.
수련생은 의지를 실천해야 한다.
[ 한국의 선인들 6권, 수선재, 135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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