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명과 임무
어떤 사람에게든 주어진 시간은 같다.
인간은 각자 자신에게 알맞은 양의 시간을 가지고 태어나고 있으며,
이 시간은 본인이 임무를 다 할 수 있는 시간인 것이다.
일정 단계 이상에 도달하여 하달된 경우 이전에는 임무만 주어지는 것이며,
이 임무 처리에 해당한 시간이 주어지게 된다.
사람에 따라 부정적인 임무를 띠기도 하고 긍정적인 임무를 띠기도 하는데,
각자가 그 임무를 다 하게 되어 있으므로 수련자의 입장에서는 역할의 관찰만이 필요한 것이다.
이 역할의 관찰은 상대가 어떤 행동을 해도 이해할 수 있는 기반이 되는 것이며,
이 기반 위에 문제의 도출과 해결 방안이 나오는 것이다.
인간마다의 문제점이 모두 해결 가능한 것은 아니다.
허나 지성으로 기도하면 해결 가능한 것도 있다.
인간의 뜻은 그것이 곧 기운이므로 자신이 스스로 돕게 되는 것이다.
기운은 있으나 그 기운을 가져다 쓰지 못하던 입장에서 기운을 가져다 쓸 수 있는 입장으로 바뀌는 것이다.
시간을 아끼는 방법은 기운을 변화시키는 방법밖에 없으며 기운의 변화는 수련밖에 없다.
[ 한국의 선인들 6권, 수선재, 137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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