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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선계수련 교과서/선계이야기1

왜 깨달아야 하는가

by 날숨 한호흡 2014. 9. 4.

 

 

 

 

왜 깨달아야 하는가

 

 

 

책에 보면 버리는 수련을 하셨다고 하는데 버리는 구체적인 방법을 알고 싶습니다.

 

 

제가 기공(氣功), 신송(身功), 신공(神功) 세 가지 공부는 재미있게 했는데

심공(心功)으로 들어가서는 상당히 괴로웠다고 말씀을 드렸습니다.

그 이유는 버리는 공부를 했기 때문이었습니다.

 

 

물론 깨달음으로 가는 방법도 여러 가지가 있죠.

그런데 저는 그 방법을 택한 것입니다.

그런데 지나고 나니까 홀가분해요.

버릴 때는 참 아깝고 힘들었어도 버리고 나니 날아갈 것 같고 자유로웠습니다.

 

 

버리는 방법은 무심으로 드는 것입니다.

어떤 것이든 다 잊어버리는 거죠.

 

 

 

무엇을 버리라는 것입니까?

 

물질을 다 버리라는 것이 아니라 그것을 추구하는 마음을 버리라는 얘기입니다.

물질을 버려도 계속 추구하는 수가 있죠.

 

 

돈을 벌어야겠다는 마음조차 없어지는 것,

또 사회 통념상 결혼해서 자식 낳고 재미있게 살아야 되는데 그렇지 않아도 된다는 생각.

어떤 것도 반드시 그렇지는 않다는 것을 배우는 것입니다.

 

 

요구하는 것이 적어지니까 마음이 편해지는 거죠.

그런 식으로 버리는 공부를 했습니다.

 

 

 

우주 창조의 목적이 진화라고 하셨는데 진화의 목적이 궁금합니다.

 

 

우주의 창조 목적, 즉 조물주가 만물을 창조하신 목적이 진화입니다.

인간을 창조한 목적도 진화이고,

따라서 끝없이 진화해서 나중에는 조물주의 반열에 오르는 분들이 많아지는 것이 우주 창조의 목적입니다.

 

 

 

선계수련의 목적이 깨달음이라고 하셨는데 인간은 왜 깨달아야 하나요?

 

 

저도 수련하면서 꼭 깨달을 필요가 있는가 하는 의문을 많이 가졌습니다.

대충 보통 사람으로 살면 되지 왜 꺠달아야 하나 했다고요.

 

 

그런데 공부를 하고 나니까 깨달음이라는 것이 특별한 것이 아니고 인간이 가지고 있는 평상심이더군요.

 

 

사람이 살면서 끊임없이 불행해 하고 시달리지 않습니까?

인생은 고해라고 하는데, 깨닫는다고 하는 것은 그런데서 해방이 되기 위해서라고 할까요?

편안해지는 것, 평안을 얻기 위해서죠.

 

 

그러면 평안을 얻는 다음에는 어떻게 되느냐?

그 다음은 자기의 발전을 위해서 노력하는 것입니다.

자기를 완성시키는 것이 인생의 목적이 되는 거죠.

 

 

공부하는 것도, 사람을 만나는 것도 모두 공부의 일종으로서

나름 좀더 완성시키는 쪽으로 나아가기 위한 것입니다.

 

 

 

영계, 법계, 우주계에 구체적으로 어떤 수준의 영들이 모여 있으며 어떤 일들을 하는지요?

 

 

영계는 인간계를 관여하고 법계는 영계를 관여하고 우주계는 법계를 관여합니다.

 

보통 영계에는 단계가 하층부일수록 빨리 생명을 얻어서 진화해야 하는 분이 모여 있고,

점점 높이 올라갈수록 몇백 년 이상 지나서 진화하게 되는, 즉 싸이클이 덜 바쁜 영들이 있습니다.

 

 

법계는 하늘이라고 얘기하는 곳으로 진화할 필요가 없는 분들이 계시는데

2~3만년 후에 한 단계 올라가는 스케줄을 가진 분들입니다.

 

 

우주계는 직접적으로 인간의 일이나 신의 일에 관여하는 것이 아니라

우주의 운행 법칙에 관여하는 분들이 계시는 곳입니다.

 

 

그런 분들은 인격이나 인간성, 신의 모습을 띠지 않으며 기운이나 빛의 모습을 띠고 계십니다.

우주가 너무 크기 때문에 보통 한 분이 몇 개의 은하계를 맡아서 주관하시고 운행에만 관여하십니다.

 

 

 

대부분의 사람은 나이를 먹으면 전성기의 영적인 능력이 퇴보할 수도 있는데

그러면 나이 들어서 수련하는 것이 나쁜가요?

 

 

생명이라는 것은 오래 산다고 좋다고 볼 수는 없고

명을 받은 동안에 그 영혼이 어느 정도 진화했느냐가 중요합니다.

 

 

그러니까 계속 진화를 향해서 가야지

전성기를 지난 후 진화된 영성을 더 키우고 발전시키는 쪽으로 산 것이 아니라

오히려 퇴화시키고 주변 사람들에게 좋지 않은 영향을 미쳤다면 안 좋은 거죠.

 

 

 

지구상에 오셨던 여러 성자들은 어느 단계에 속한 분들이 인간의 모습으로 나오신 것입니까?

 

 

그것은 당시의 지구의 스케줄에 달린 것입니다.

 

지구처럼 성인이 많은 별도 드문데요.

우리가 크게 4대 성인이라고 하지만,

사실은 오래 전, 즉 현존 지구 인류의 역사가 시작되기 전에 계시던 분들이 선계에 더 많이 계십니다.

 

 

그 별의 진화 싸이클에 맞추어 진화하는 것이 우주의 법칙이기 때문에

각자 시대에 맞는 성인이 필요했던 것이고

우주의 진화 사이클이 더 바빠지고 수준이 높아지면 더 큰 영급의 신이 오셔서 문을 열어 놓으십니다.

 

 

 

 

 

 

 

 

 

 

[ 선계이야기1-작가와의 만남, 수선재, 2000년 3월 출간, 213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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