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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감성과 영성을 위한 글/평화 이야기

판사의 역할

by 날숨 한호흡 2014. 8. 21.

 

 

 

 

판사의 역할

 

 

 

 

 

 

 

 

판사와 배심원의 역할,

즉 '나쁜' 행동에 대해 벌을 주는 것은

현명한 사람들에게 주어진 역할이 아닙니다.

 

 

특히 벌은 행동을 효과적으로 통제하지 못하기 때문에

자칫하면 그 행동 자체를 무산시킬지도 모릅니다.

 

 

현명한 사람은 어느 행동이나 자연스런 귀결이 있다는 것을 압니다.

남들 앞에 서 있는 사람의 임무는 구성원의 잘못된 행동 자체를 공격하기보단

자연스런 결론에 이르도록 마음의 빛을 주는 것입니다.

 

 

사람이 자연을 대신해 판사와 배심원의 역할을 하려고 한다면

기껏해야 매우 미묘한 과정을 유치하게 모방만 할 뿐입니다.

 

 

 

 

[당신도 침묵으로 다시태어나(존 헤이더) 95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