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 스스로가 영원한 존재
자연은
우리에게 몸을 주었다.
또 우리에게 생명을 주어 일하게 하고,
나이를 주어 편하게 하며,
죽음을 주어 쉬게 한다.
결국, 죽음을 두려워 할 필요는 없다.
삶과 죽음, 그것은
모두가 한 줄기에서 자란 것들이다.
앞에서 언급했듯,
모든 창조는 플러스와 마이너스,
음과 양, 남성적인 것과 여성적인 것과 같은
양극성으로 이루어집니다.
또한 그 양극성은 자가수정을 통하여 만물을 만들어 냅니다.
즉, 만물을 낳는 암수 한몸의 자궁인 것입니다.
당신 역시 그런 과정을 통해 생성된 창조물입니다.
당신도 양극성을 이루고 있는 하나의 과정이며,
유일한 근본원리에 따라 발전합니다.
당신은 바로 창조의 자궁에서 나온 신의 자식입니다.
이 같은 것들을 인식할 수 있어야만 당신은 안정감을 얻을 수 있습니다.
만약, 당신의 마음 속에 어떤 집착되는 인격이나 물건, 강령 따위가 있다면,
그들을 떨쳐버리십시오.
그것들은 당신에게 아무런 안정감도 줄 수 없습니다.
물건이나 사람, 강령 따위는 시간의 흐름에 따라 변화되기 마련입니다.
당신이 애지중지하던 물건은 마모되어 사라지고,
당신에게 충실하던 사람은 세상을 떠나고,
당신이 추종하던 강령은 바뀌게 될지도 모르는 것입니다.
당신의 모든 믿음을 유일원리에 두십시오.
유일원리를 통해 세상을 바라 볼 때
당신은 진정한 것들을 살필 수 있고,
원리와 과정의 동반관계를 볼 수 있습니다.
그것이 바로 현명하고 명석한 사람만이 지닐 수 있는 능력입니다.
원리와 과정에 대한 믿음이란 죽음을 두려위하지 않는다는 뜻입니다.
생각해 보십시오.
죽음은 그저 또 하나의 변화과정일 뿐,
아무것도 당신에게서 빼앗지 않습니다.
당신 스스로가 영원성의 일면임을 잊지 마십시오.
당신의 고향은 창조의 자궁,
죽음이란....
그저 당신의 고향으로 돌아가는 것입니다.
[당신도 침묵으로 다시태어나(존 헤이더) 5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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