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의 중요성
사람의 일이란 어느 정도의 예측 불가능성을 가지고 있다.
사람의 일이기 때문이다.
운명의 틀 안에서 일정한 궤도에 머물지 않고 뛰쳐나가기도 하고 안으로 들어오기도 하는 것,
그것이 바로 사람의 일이기 때문이다.
인간은 자체의 의지가 있고,
그 의지의 결집은 기류의 흐름을 바꾸어 생각하지 않았던 방향으로 일의 결과를 바꾸어 놓는 수가 있다.
인간은 다른 물(物)과 달리 자체의 의지를 부여받음으로써 크나큰 발전의 가능성을 가지고 있는 것이다.
이 의지는 인간만의 전유이자, 그 의지를 현실화할 수 있는 육신을 소유함으로써
그 위에 더욱 큰 능력을 갖추게 되었다.
기운으로 표현되는 것으 알지 못하므로 기운이 몸을 통해 표현되는 것.
몸을 통하므로 더욱 참에 가까운 표현을 할 수 있는 것,
이것이 인간의 특권이자 힘이기도 한 것이다.
인간으로 있을 때 단계를 바꾸지 못하면 다른 곳에서는 어렵다.
인간으로 있을 때 노력하도록 해라.
[ 한국의 선인들 6권, 수선재, 131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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