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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선계수련 교과서/선계이야기2

[별 만드는 선인]철야수련

by 날숨 한호흡 2014. 3. 5.

 

 

 

 

우리 수선재에서 가장 좋아하는 것은

 

기의 조화입니다.

 

조화란 서로 싫어하지 않고 받아들이는 마음입니다.

 

 

 

 

철야수련

 

 

 

제가 며칠 전에 철야 수련 시간에 같이 했었는데 모두 굉장히 열심히 하시더군요.

어려운 여건 하에서도 4시간 동안 끝까지 하시는 모습이 보기 좋았습니다.

그런데 철야 수련 지도하시는 이OO 수사님, 한 시간 수련하면 다음 한 시간은 와공을 해 주세요.

 

 

수련은 시간보다 집중이 중요합니다.

즉 어느 정도 집중할 수 있느냐가 관건입니다.

집중력이 떨어지면 어렵습니다.

공부도 50분 하고 10분 쉬고 그러잖아요?

수련도 1시간 정도 하면 집중력이 떨어져요.

그럴 땐 10분 정도 쉬었다가 하십시오.

 

 

강도도 강하게 했다가 부드럽게 했다가 조절해 가면서 하시고요.

기운이 장하기만 해도 견디기 힘듭니다.

 

 

여기 수선재 기운은 하루는 강하게, 하루는 부드럽게 조절을 하고 있습니다.

강하기만 하면 기운에 체하는 수가 있어요.

이미 '어떤 날은 기운이 어떻고 어떤 날은 어떻다' 하고 느끼시는 분도 계실 거예요.

 

 

대주천 수련을 매일 밤 30분씩 하는데 아주 힘들어요.

이를 악물고 해내거든요.

 

 

이를 악물고라도 해내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러다가 막다른 골목에 가면 통하거든요.

혈 여는 것도 같은 방법이에요.

죽을 지경일 때 그 고비를 넘기면 그 때 혈이 열히는 것이고,

힘들다고 쉬게 되면 진전이 늦습니다.

진동이 올 때까지 하면 힘은 들어도 수련하는 속도가 빠르죠.

 

 

하여튼 이번에 철야 수련 하시는 분들 참 대단하시고 기운이 그렇게 조화를 이룰 수가 없어요.

서로 미워하거나 반목하는 것이 하나도 없고 다 조화되는 기운이에요.

간혹 정규 수련반에는 들쭉날쭉 하고 상충되는 기운이 있는 경우가 있거든요.

그런 기운을 가진 분이 몇 분 섞여 있으면 전체적으로 조화가 깨어집니다.

 

 

우리 수선재에서 가장 좋아하는 것은 기의 조화입니다.

조화란 서로 보기 싫어하지 않는 마음, 서로 싫어하지 않고 받아들이는 마음입니다.

 

 

그런데 우리 수선재가 철야 100일 수련 하시면서 마음이 하나가 되신 것 같아요.

기운이 아주 조화되어 나날이 기운이 무르익고 참 좋습니다.

가족 같아졌어요.

 

 

목소리하고 단전하고 관계가 있습니까?

 

 

단전에서 나오는 소리가 있어요.

'공명음'이라고 하죠.

그래서 목소리를 들어 보면 그 사람의 단전 상태를 알 수 있습니다.

소리가 크고 작고, 굴고, 가는 것을 떠나서 단전에서 나오는 소리가 있어요.

 

 

목소리에도 다 오행이 있습니다.

찢어지는 소리, 갈라지는 소리, 쇳소리, 애잔한 소리 등 사람마다 목소리가 틀리죠.

그런 것이 다 자기 장부의 허실에 따라서 그렇게 나오는 거예요.

 

 

예를 들어 노한 소리 있죠.

맨날 화난 것 같은 목소리 내는 사람은 간, 담이 이상이 있어서 그렇고

슬픈 것 같은 목소리를 내는 사람은 폐, 대장에 이상이 있는 등

다 각자의 이상에 따라 다릅니다.

 

 

심리적으로 울고 싶고 미칠 것 같은데 제 병이랑 관계가 있습니까?

(*자궁근종 수술을 한 수련생의 질문)

 

 

마음만 너무 급해서 그래요.

지금 몸이 그 정도로 안 좋은데 회복되고 있는 것만도 아주 대단한 것이거든요.

기적이라고도 말할 수 있는 일이예요.

 

 

그런데 너무 급하게 마음을 잡으니까 막 조바심나고 그런 거예요.

몸도 많이 열리고 수련은 이제 어지간히 됐으니까 좀 느긋하게 생각하고 하세요.

평생 동안 하실 것인데 갑자기 급해져서 서두를 것 없습니다.

 

 

몸이 조금 좋아지려 하니까 수련에 욕심이 나서 그러시는데 천천히 하시라고요.

 

 

미칠 것 같고 울고 싶으신 것은 중단이 많이 응어리진 상태라서 그런 것입니다.

많이 울고 자꾸 해소해야 없어져요.

응어리 진 것이 다 녹아내려야 되거든요.

 

 

결국은 모든 것이 급한 마음에서 비롯된 것인데

주변 상황도 같이 개선을 해 나가면서 서서히 고쳐나가야 합니다.

급하게 고치게 되면 부작용이 오거든요.

 

 

천천히 바꿀 생각을 하세요.

지금은 내 몸 고치는 것이 제일 급하니까 그것 이외의 문제는 생각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일단 건강해지는 것만 생각하세요.

 

 

병을 너무 오래 지니고 계셨기 때문에 몸에 독소가 많이 퍼졌어요.

치료가 그렇게 금방 되지는 않을 것입니다.

독소가 뼛속까지 퍼져서 그것을 닦아 내느라고 오래 걸려요.

의선분들께서 상당히 신경을 쓰고 계시고 수련 때마다 도와주고 계십니다.

 

 

 

 

 

 

 

 

 

 

[ 선계이야기2-별 만드는 선인, 수선재, 2000년 6월 출간, 193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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