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覺)의 시작
모든 것은 항상 똑같다.
매일 반복되는 것이 같으며, 매월 반복되는 것이 같고, 매년 반복되는 것이 같다.
사람이 태어나서 할 수 있는 것과 한 것이 같으며,
태어날 사람 역시 마찬가지이다.
허나 차이점의 존재는 마음에서 시작된다.
똑같은 육신으로 마음에서의 변화로 천하를 바꾸는 힘이 나오는 것이다.
각(覺)의 무서움은 마음이 온 우주와 같은 수준에 설 수 있다는 것이다.
각은 천지 창조의 원동력이며 세상 유지의 근본이고
미래에 인간이 추구해야 할 가장 중요한 목적이기도 한 것이다.
인간은 각의 언저리가 아닌 핵심을 자신의 내부에 지니고 태어났으며,
이 사실을 알게 됨으로써 각이 시작된다.
각의 시작, 즉 시각(始覺)은 자신의 존재를 발견하면서부터 출발한다.
시각은 만물을 바로 보는 가장 근본적인 방법의 출발이나라.
알겠습니다.
시각만도 수만 년의 인연이 쌓아 올려진 것이니라.
[ 한국의 선인들 6권, 수선재, 125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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