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성시의 방향
사람의 마음은 항상 일정한 방향으로 흘러야 한다.
일정한 방향이란 자신이 뜻을 세운 곳을 향해야 한다는 것이다.
인간의 마음은 집중하였을 경우 엄청난 파워를 낼 수 있는 것이니만큼,
그 힘을 모으는 데 전력을 다할 수만 있다면 어떤 일이고 못할 것이 없는 것이다.
인간은 자신이 향하는 방법을 모르므로 어느 곳에 힘을 모아야 하는지를 알지 못하고 있으며,
힘을 모았을 때 어느 방향으로 밀고 나가야 끝까지 갈 수 있는지,
그 방향의 선택은 어떤 식으로 하는 것인지 알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매사는 힘이 모여야 하는 방향이 다르다.
학문의 방향과 그 학문을 사용하는 방향,
문학의 방향과 그 문학을 사용하는 방향,
부를 축적하는 방향과 그 부를 사용하는 방향이 모두 다른 것들이다.
같은 방향으로 향하더라도 주종의 관계를 분명히 함으로써
각각 최선의 효과를 거둘 수도 있는 것이니라.
육성시는 동남간 방향이 있느니라.
[ 한국의 선인들 6권, 수선재, 124쪽 ]
'1. 선계수련 교과서 > 한국의 선인들(6권)' 카테고리의 다른 글
생로병사의 즐거움 (0) | 2014.03.20 |
---|---|
각(覺)의 시작 (0) | 2014.03.04 |
조건은 자신의 탓 (0) | 2014.01.16 |
시아버님 병환 (0) | 2014.01.02 |
해외 취재 기회 (0) | 2013.12.0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