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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선계수련 교과서/선계이야기3

자연으로 돌아가라

by 날숨 한호흡 2013. 9. 25.

 

 

 

 

자연으로 돌아가라

 

 

 

 

 

 

 

 

 

요즘은 시골에도 지관 하시는 분들이 없군요.

 

 

예, 그런데 지금 우리 나라에 명당이 거의 없어요.

하여튼 수련하는 분들은 그냥 '화장'하는 것을 주변 분들에게 권하십시오.

화장이 제일 좋습니다.

명당이 거의 없을 뿐더러 기후 같은 것이 자꾸 변하잖아요.

 

 

천재라는 것은 땅을 가려서 오는 것이 아니에요.

라니냐, 엘니뇨 이런 것들은 무차별 공격입니다.

언제 어떻게 될지 몰라요.

그래서 지금은 땅만 보면 안 됩니다.

하늘의 뜻이 더 중요해요.

 

 

저는 부모님을 화장한 후에 뼛가루를 모셔 놓았는데 옳은 것인가요?

 

 

그냥 자연으로 돌아가는 것이 제일 좋죠.

요즘은 홍수 같은 재해가 무차별하게 닥치기 때문에 무덤도 다 파헤쳐지고

그래서 잘못하면 망신 당하기 쉽습니다.

땅 속에 묻혀서 망신당하는 거예요.

 

그런데 그렇게 할 필요가 있겠어요?

 

다 그냥 자연으로 돌아가는 것이 제일 좋아요.

재를 땅에 뿌리든 물에 뿌리든 자연으로 빨리 돌아가는 것이 좋다는 말씀입니다.

 

땅 속에 묻히면 그 기(氣)가 없어지는 기간이 한 100년 가요.

3대 제사를 지내는 이유가 그것입니다.

그래서 예외가 있기는 하지만 100년 정도는 자신의 기운이 땅 속에 남아 있기 때문에

다시 환생을 못합니다.

기운이 완전히 정리되어야만 다시 환생하거든요.

 

 

그런데 공부를 더 해야 되는 사람들은 빨리 태어나야 합니다.

특히 영계의 하층부에 있을수록 빨리 태어나야 합니다.

빨리 태어나서 또 공부하고 또 공부하고 그래야 되는데,

매장을 하면 100년은 그냥 묶여 있는 거예요.

나오고 싶어도 못 나옵니다.

왜냐하면 자기 흔적이 있기 때문이에요.

그것이 다 소멸되어야 나오거든요.

그러니까 진화에도 도움이 안 되죠.

 

 

그런데 후손들의 입장에서 너무 아무것도 안 남으면 허전하니까...

 

 

유품이 있잖아요.

고인의 소지품이나 그런 것이 있으면 되었지,

달리 어떻게 할 필요가 있겠는가 싶습니다.

 

 

고인들의 입장에서는 감정적인 연도 빨리 정리하는 것이 좋거든요.

자신의 물건이 어디에 부분이라도 남아 있으면 정리가 더디 돼요.

가족들과의 연도 빨리 끊는 것이 좋습니다.

안 그러면 못 올라가요.

자기 물건이 어디 있으면 그쪽으로 자꾸 마음이 쓰이게 되죠.

그래서 자꾸 뒤돌아보게 됩니다.

 

 

9월부터 새 수련으로 들어가려 했는데 아직은 안 되겠고

10월부터 새 수련을 시작하겠습니다.

9월 한 달 동안은 '탁기 빼기'와 '축기'에 집중하셔서 수련할 수 있는 힘을 비축하십시오.

 

 

앞으로는 두 달은 진도를 나가고 한 달은 다지면서 축기하는 방향으로 해서

한 과정을 3개월 정도 하는 것으로 하겠습니다.

저는 내쳐서 하고 싶지만 다들 사회생활을 병행하다 보니 힘든 것 같습니다.

그래서 쉬고 가는 것이 낫겠어요.

계속 진도를 나가면 굉장히 빠르겠지만 보니까 그럴 수가 없는 상황입니다.

 

 

저는 수직 상승한 경우입니다.

쉬어도 하루, 이틀이었고, 길어야 삼 일이었거든요.

그랬기 때문에 계속 앞으로 나갈 수가 있었습니다.

 

 

 

 

 

 

늘 자신의 단전을 지키는 것, 단속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말씀을 다시 드립니다.

자칫 한 순간에 다 빠져 나갈 수가 있습니다.

특히 '갈등' 하는 것이 가장 안 좋아요.

갈등하지 마십시오.

그리고 단전의 기운은 수련하는 데에만 쓰시고 수련 외의 다른 일은 밥 먹은 기운으로 하십시오.

일단 들어온 기운은 절대 내보내지 않도록 하시고요.

축기가 관건입니다.

 

 

전에 철야수련반에서 다섯 분 정도가 대주천이 거의 되셨다고 말씀드렸는데

오늘 보니까 한 분 정도만 겨우 유지를 하고 계시네요.

계속 내쳐 하시기를 바랐는데 어려우신 것 같아요.

그런 것이 근기가 아닌가 싶습니다.

 

 

지금 수선재를 차에 비유해 보면,

운전수는 있는데 바퀴가 없어서 굴러가지 못하는 상태입니다.

수선재 기운을 끌어올 수 있는 분이 네 분만 계시면 수선재라는 차가 저절로 굴러갈텐데,

바퀴 역할을 하실 수 있는 분이 없어서 아직은 가동하기가 어려운 상태입니다.

다들 열심히 하셔서 바퀴 역할을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 선계이야기3-수련은 버리는 것, 수선재, 2000년 10월 출간, 144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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