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는 마음
사람이 살아감에 평탄한 점만 있으면 재미가 없을 것이다.
수련도 평탄하게 진행이 되면 별 재미가 없을 것이다.
수련에서의 재미는 자신을 닦아 내는 과정에서 크고 작은 일들이 생기므로
수련이 진전되고 있다는 것을 알아 나감에 있다.
수련은 한 순간이나 짧은 기간의 공사가 아니고
인간의 일생을 투자하여 거두어 들이는 공사이니만큼,
한 순간 한 순간이 대수롭지 않을 수 있으나,
모두 최선을 다한 순간순간이 쌓여 큰 결실로 나올 것을 요한다.
작은 순간순간을 놓치면 큰 것을 놓치는 것은 시간 문제이나,
작은 것을 놓치지 않으면 큰 것은 절로 손아귀에 들어가 있게 되는 것이니,
아주 작은 일에서 자신의 것을 챙겨 실수가 없도록 해라.
우주는 마음이고 마음은 기이며 기는 눈으로는 보이지 않는 작은 것이니,
이 작은 것을 대수롭지 않게 보므로 큰 것에 접근하고
다시 큰 것을 작게 볼 줄 아는 눈이 열려야 하는 것이니,
이것이 즉 마음 공부의 1단계인 것이다.
알겠습니다.
작고도 큰 것 그것이 마음이니, 마음에서 찾아라.
[ 한국의 선인들 5권, 수선재, 114쪽 ]
'1. 선계수련 교과서 > 한국의 선인들(5권)' 카테고리의 다른 글
집중이 가능한 마음 (0) | 2013.07.01 |
---|---|
천기 수련 (0) | 2013.06.15 |
세상의 서열 (0) | 2013.05.15 |
세상 일의 순서 (0) | 2013.04.29 |
아무것도 없다 (0) | 2013.04.2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