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의 서열
세상은 언제나 서열에 의해 움직인다.
이 서열은 순간 바뀔 수는 있어도 언제나 바뀌는 것은 아니며,
이 서열에 의해 결정된 문제는 근본적으로 바뀌는 법이 없다.
인간은 언제나 자신의 분수에 없는 욕심을 가지고 세상을 탐하므로
언제나 문제화의 소지를 가지고 있다.
이 욕심은 기존의 서열을 바꾸는 문제로서,
어떤 분야에서든지 서열을 바꾸고자 하는 시도가 욕심에 의하여 있게 되나,
어찌 욕심으로 바뀔 수 있는 것이겠는가.
욕심으로는 한 발자국 가지만 수련으로는 천 보, 만 보를 나가는 것이며,
욕심으로는 부작용과 추태가 나타나지만, 수련은 각 방면에 있어 전혀 부작용이 없는 것이다.
모든 것은 이유가 있고 그 이유에 의해 행동할 때 어떤 것이든 무리가 없게 된다.
욕심에 의해 행동할 때엔 그 이유에 무리가 따르게 된다.
인간의 욕심에 바로 쓰면 자신에게 더없이 이로울 수 있으나 잘못 사용하면 흉기가 되는 것이니,
항시 자신의 위치를 알고 노력하며 수련에 정진하면 그 보답이 있을 것이다.
알겠습니다.
무리는 금물이니라.
[ 한국의 선인들 5권, 수선재, 112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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