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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생활의 발견/하루하루이야기

신나는 눈, 짜증나는 눈

by 날숨 한호흡 2013. 3. 11.

 

 

 

 

 

 

신나는 눈, 짜증나는 눈

 

 

 

눈 오면 아이들은 신나는 건 당연!

하지만 어른들은 신날까?

 

 

눈싸움, 눈사람만들기, 눈썰매 등

신나고 재밌는 것 많지,

하지만 재밌는 것 뿐일까?

 

 

눈치우기, 도로가 얼어 차 다니기 힘들고,

눈이 오면 목도리, 귀마개, 털모자, 장갑 등 준비 할 것이 많아

짜증나는 것도 많다.

 

 

아이들에게는 신나고 재미있는 눈,

어른들에게는 귀찮고 짜증나는 눈..

 

 

 

 

 

 

 

 

- - - -

 

2013년 중학생이 되는 아들이 초등학교 졸업문집에 올린 시다.

아이가 눈을 통해 낭만과 현실을 모두 배우는 모습을 느끼며

내가 자라던 시절의 감성과 요즘 아이들의 그것이 많이 다름을 또한번 확인한다..

 

 

올해 중3이 되는 딸이 작년 크리스마스 때 나에게 이렇게 말했던 기억이 난다..

 

" 이미 초등 1학년에 산타할아버지가 이 세상에 없다는 것을 알았지만

아빠가 실망하실까봐 '산타할아버지가 살아계시지만 너무 바빠서 세상의

아빠들에게 그 역할을 대신 맡긴 것이야' 하시던 아빠의 말씀을 믿는 척 하면서

산타할아버지 얘기를 계속 아빠한테 했던 것이예요." 라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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