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가 사람을 기다리지 않는다.
사람이 때를 기다리는 것이다.
사람은 때를 기다리며 일생을 보내는 것이다.
그 일생은 다시없이 소중한 일생이며, 한번 흘려 보내고 새로이 맞이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자신의 마음대로 할 수 있는 것은 금생에 한한 것이며
내생은 자신의 뜻대로 되지 않는 것이다.
자신의 뜻이 가능한 이유는 금생에 몸과 마음이 함께 하기 때문이며,
이 시기에 심력을 다져 놓지 않으면 정말로 아무것도 못 하게 되므로,
내세에서 심력다지기에만 수백, 수천 년을 흘려 보내고 마는 것이다.
범인은 심력의 의미를 이해치 못하므로 자신이 없는 우주의 일부로서 살아가게 되며,
수동적인 명의 연장으로 끝나게 되고 선택권도 없으나,
수련으로 자아가 깨이면 내세에도 자신에 관한 권한을 자신이 가지게 된다.
수련으로 깨이지 않은 자아는 소용이 없는 것이다.
[ 한국의 선인들 6권, 83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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