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일 수련, 자신과 수련이 하나 되는 과정

 

 

 

천일 수련이란 비로소 수련과 인간이 하나가 될 준비를 갖추는 과정이라고 볼 수 있다.

 

 

수련단계상 수련이 의식의 차원으로 들어오는 단계와 의식 속에서 정착하는 단계, 수련이 자신과 하나가 되는 단계로 구분할 수 있는바 일 수련을 정상적으로 마치면 수련이 의식으로 들어오는 것이요, 천일 수련을 마치면 의식 속에서 수련이 정착하여 자신의 기운을 하늘이 움직이게 되는 것이다.

이러한 단계를 지나면서 사실상 수련의 의미를 다시 깨닫게 되는바 앞으로 더욱 열심히 수련을 할 수 있도록 하라.

 

 

천일 수련을 함에 있어 매일 일정시간을 집중적으로 하였다면 이미 어떠한 결과가 나타나야 한다.

천일 동안 매일 한 시간씩 하였다면 천 시간이나 이를 환산하면 자지 않고 41일 정도를 수련한 것이 되는 것이며, 매일 2시간씩 하였다면 125일 정도를 수련한 것이 될 것이니 자신의 수련 시간을 계산하여 보면 될 것이다.

 

 

천일 수련을 집중하여 마무리하였다면 나름의 결과가 내부적으로 나타날 것이다.

이러한 결과를 바탕으로 앞으로 2차, 3차 수련을 할 수 있도록 하라.

 

 

 

 

 

호흡은 반드시 하늘과 연결되는 것이며, 하늘이 무엇인가 알게 해주는 방법이니 호흡을 통하여 하늘을 아는 것이 진정 올바로 하늘을 접할 수 있는 방법인 것이다.

 

 

천일 수련을 종료한 수련생들은 임원들과 자체적으로 검토하여 그간의 성과를 분석하여 이후의 수련 방향을 설정하도록 하라.

이후의 수련은 자신을 통하여 하늘을 만나는 길이며 자신을 통하는 길 역시 호흡을 통하여 있는 것이니 이제부터 하늘의 존재를 알아 본격적으로 수련에 들 수 있도록 하라.

 

 

하늘은 집중하여 자신을 찾는 제자들에게 반드시 그 결과를 돌려주고 있으며, 그 결과를 받아들일 수 있어야 참된 제자가 되는 것이다.

앞으로 참된 자신을 발견할 수 있도록 주력한다면 끝내 자신을 만날 수 있을 것이다.

 

 

자신을 만나고 나면 수련이 무엇인가 체감할 수 있을 것이니 전력을 다하여 수련에 임해보도록 하라.

하늘은 절대로 인간의 노력을 그대로 지나치는 법이 없는 것이다.

 

 

 

 

 

 

[3장 호흡을 통한 본성과의 만남, 114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