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일 수련

 

 

 

 

100일이란 인간이 출생하여 기본을 갖춤에 필요한 최소한도의 기간이다.

몸을 갖춤에 있어서도 100일의 기간이 필요한바 영생의 기본을 갖춤에 100일의 기간을 소요함은 기본 중의 기본이라고 할 수 있다.

 

 

수련이란 본래의 자신을 찾아서 현재의 자신과 하나를 이루어 가는 과정인바 이 과정은 시작이 잘 되어야 한다. 기초가 튼튼하지 못하다면 고층 빌딩을 세울 수 없으며 혹 세워진다 하더라도 조만간 붕괴의 위협이 있음은 불문가지인 것이다.

 

 

수십년을 쓰고 버릴 건물을 지음에도 지하 수십 미터까찌 기초공사를 하여야 하는바, 수천 억 년 이상을 내려온 나의 본질을 찾음에 있어 번개 불보다도 짧은 일평생 중의 극히 일부분인 100일 정도의 시간을 기초수련에 투자한다는 것은 너무나 당연한 일인 것이다.

수련의 길에 들고자 하는 중생들이 기초중의 기초인 100일 수련을 하지 않고 본래의 자신을 찾는다는 것은 어불성설인 것이다.

 

 

 

 

 

금번 100일 수련은 아직 길을 찾지 못한 수련생들을 위하여 시간을 정하여 하는 것이다.

이러한 수련은 시일을 정하여 하는 것이 아니요, 항시 지속적으로 되어야 하는 것이며, 초심자의 경우 입회 일로부터 무조건 100일간을 하여야 하는 것이다.

 

 

허나 이러한 수련이 쉽지 않으므로 상호간에 마음의 지원을 주고받으면서 수련을 함으로 상승효과를 거두고자 합동으로 100일 수련을 하는 것이다.

 

 

100일 수련 중 각 지부장들은 수련에 든 수련생들이 서로 기운을 주고받으며, 자신의 부족한 점에 대하여 자평을 하고 타 수련생이 해당 수련생의 장점을 칭찬해 주는 시간을 가질 것을 권장한다.

 

 

수련 중 충분한 도인법과 호흡법의 단련으로 평소 수련에서 갖추지 못하였던 기본을 갖춤은 기존의 수련생들에게도 상당히 중요한 것이니 모두가 함께 할 수 있는 100일 수련이 되도록 하라.

 

 

가장 중요한 것은 호흡을 통하여 파장을 낮추는 것이오, 모든 것은 이러한 과정이 가능하도록 하기 위하여 갖추어야 할 것을 갖추고자 하는 것인바 이러한 과정이 쉬운 것은 아니나 또한 어무 어려운 것도 아니며,

너무 어려워서도 안 되는 것이다.

 

 

너무 쉬우면 수련이 안 되는 것이며, 너무 어려우면 초심자들이 따라 할 수 없는 경우가 생기는 것이니 모두가 함께 하되 결실이 참되고 보람 있어야 하는 것이다.

 

 

수련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참 나를 위함"이며 이 참 나의 위함이 스스로 샘울 솟듯 솟아 나와야

한다는 것이다.

나는 누구보다도 중요한 것이며, 이 나를 통하여 우주로 갈 수 있는 것이니 수련생 각자가 자신의 중요함을 알고 영생의 자신을 찾아나가는 길이 바로 현재의 자신에게 있음을 알라.

 

 

수선재의 모든 수련생들이 이제 안정화 단계로 가고 있으니 이러한 때에 보다 기초를 단단히 함은 모두의 마음을 모을 수 있는 또 하나의 계기가 되는 것이다.

금번 수련을 통하여 구해지는 바가 있을 것이다.

 

 

장하다.100일 동안의 수련을 통하여 수련에 대한 본인의 소원을 정하고 모든 수련생이 이 소원을 성취할 수 있도록 하라.

기초를 든든히 함은 장차 금생에 모든 것을 추구할 수 있는 기초가 되는 것이다.

 

 

 

 

 

이 수련 중 해야 할 일은,

 

 

첫째, 도인법의 숙달이다.

평소 굳었던 몸을 부드럽게 푼다. 최선을 다하여 몸을 풀 수 있도록 할 것.

 

 

둘째, 기초 호흡수련의 숙달

100일 수련 중에는 호흡이 반드시 길 것을 요하지 않는다.

시간에 구애받지 말고 일정한 주기로 할 수 있도록 할 것.

한 호흡이 30초이면 지속적으로 30초를 유지할 수 있도록 할 것.

 

 

셋째, 성욕의 억제

100일간은 욕망에 의한 부부관계를 갖지 않도록 할 것.

수태를 위하여 필수적인 경우는 예외로 한다.

 

 

넷째, 자기 자신에 대한 성찰과 업보를 피하지 않고 감수하려는 마음가짐 수련을 함으로서 금생에 모든 것을 받아서 풀어나가려는 자세를 가져야 한다.

수련을 시작하면 자신의 인생이 오히려 더욱 힘겨워지는 경우가 있는바 이러한 것들을 충분히 받아들일 수 있어야 자신의 기존의 업보가 풀리는 것이다.

 

 

다섯째, 이 세상을 여유롭게 바라보려는 정신자세

도인법과 호흡이 안정권에 진입하고 성욕이 억제되며, 업보를 감내하려는 자세가 되고 나면 그 다음으로 이 세상을 여유롭게 바라보려는 마음가짐을 가질 것. 안 되더라도 일단 마음가짐을 가지려 노력한다면 점점 가는해진다.

 

 

이러한 자세가 되어 있는 것은 자신이 타인의 잘못을 받아들임에 한결 넉넉해짐을 말한다.

그 사람 역시 업보를 갚아나가는 과정에 있는 것이므로 함께 수련을 해나가고 있는 것이다.

 

 

수련생의 잘못은 그 자체가 업보를 쌓아나가는 길이며, 수련생의 잘못은 선후배가 지적해주고 본인이 그것을 깨닫는다면 해업이 되는 것이다.

 

 

삶을 여유롭게 바라볼 수 있도록 하라.

 

 

선계는 그 어느 때 보다도 금번 100일 수련을 주목하며 지원할 것이다.

수고들 한다.

 

 

 

 

 

 

 

[3장 호흡을 통한 본성과의 만남, 105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