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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선계수련 교과서/천서0.0001(3권)

2차 백일 수련 지침

by 날숨 한호흡 2013. 1. 22.

 

 

 

 

 

- 2004년 2월 16일부터 2차 백일수련을 하여 현재 50일이 지나고 있으며 전체 2차 천일 수련기간이

150일이 경과되었습니다.

천일 수련 중이라고 하기에는 수련 열기나 정성, 기운 등 모든 면에서 부족하다고 여겨집니다.

또한 점수도 오히려 하강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지금 시점에서는 어떤 점에 유의하여 수련해야 할런지요?

 

 

 

수련이란 시간이 많이 경과된다고 해서 반드시 점수가 높아지는 것은 아니다.

점수가 하락하는 기간은 마음이 다져지는 기간이며,

이러한 과정을 겪으면서 나름대로 실력이 증가되는 것이다.

눈이 처음 내렸을 때는 높이가 높으나 점차 다져지면서 높이는 낮아도 강도는 강해지는 것과 같은 것이다.

 

 

점수란 높이와 같은 것이며 기적인 상태는 맑음과 강함으로 측정되는 것이니 모든 것을 점수만으로 판단할 수는 없는 것이다.

기란 오직 기로만 판단할 수 있는 것이며 인간의 역량으로 측정할 수 있는 기준은 이에 비례하지 못하는 것이어서 단면으로 종합적인 것을 판단할 수 없다.

 

 

수련에 있어 중요한 것은 나의 상태가 기적으로 하늘과 동화될 수 있는 상태로 진행되어가고 있는 것인가

여부에 달려 있는 것이며, 이러한 모든 것은 종합적으로 판단되어야 할 것이다.

 

 

최근 선인들이 수선재에 대하여 다소 마음을 놓고 계시는 이유는 다수의 수련생들이 나름의 수련을 잘하고 있음에 대한 기대가 있기 때문이다.

 

 

 

 

 

기운이 강하게 내려오는 것은 본인이 강력히 당김을 실천할 때만 해당하는 것이며 기운을 갈구하지 않는다면 강력한 기운이 내려오지 않는다.

본인의 간절한 소망이 하늘에 닿을 때 강력한 기운이 나의 것이 되는 것이다.

기운은 수련에 있어 절대적인 가치이자 기준이며, 이것을 제외한다면 수련이 될 수 없는 것이다.

 

 

강력한 기운을 원한다면 풀무질을 하듯 단전의 헌 기운을 내보내고 새로운 기운을 받아들이면서 강화하여야 하는 것이며, 이 과정에서 육신의 호흡이 산소를 받아들이면서 생명을 유지하듯 정신의 호흡은 기운을 받아들이면서 자신을 바꾸고 진화를 이루어 나가는 것이다.

 

 

특히 앞으로 행련시에는그 동안 익숙지 않았던 기운을 받아들이는 것이므로 더욱 호흡에 주력하여야 하는 것이다.

2차 100일 수련 후 행련 기간에는 더욱 호흡에 주력함으로서 천지의 기운을 받아들일 수 있도록 하라.

매 수련시 적어도 2/3를 호흡에 주력하고 나머지 시간을 의식수련에 전념한다면 진화의 주기를 앞당길 수 있을 것이다.

 

 

호흡이다.

나머지 기간 동안에는 골O산과 호주 행련에서 습득한 기운을 온전히 자신의 것으로 하여 기력을 보충하고 다음 3차 수련에 대비한 체력을 보강하도록 하라.

 

 

 

 

 

 

 

 

[3장 호흡을 통한 본성과의 만남, 119쪽, 2006년 7월 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