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살은 어떻게 생각해야 하는지요?
죄이다.
본인이 자신의 할 일이 남아 있음을 알 수는 없다.
자신의 힘으로 할 수 있는 일이 끝나면 남에게 일을 시키는 것이 남아 있으며,
남에게 일을 시키는 것까지도 끝나야 돌아가게 되는바,
그 시점이 바로 자연 수명이 끝나는 시점인 것이니라.
명은 이미 자신도 모르게 주어지는 것이 있음이니,
그것이 곧 수명이고,
일에 관한 것은 사명이며,
내 것만은 소명이니,
수명은 자연 상태 그대로 감으로 할 바를 다하는 것이니라.
미리 당김은 아직 일이 남아 있음을 나타내 주는 것이니라.
죄이다.
결코 후생이 보장되지 못한다.
[ 한국의 선인들 6권, 58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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