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마다 하고 싶은 것이 있다.
이 하고 싶은 것은 꼭 해야 되는 것과, 하지 않아도 되는 것을 하고 싶은 것으로 구분된다.
자신의 마음에 중심이 잡혀 있다면 꼭 해야 할 일만 하고 싶을 것이요.
중심이 잡혀 있지 않다면 하지 않아도 되는 것을 하고 싶을 것이다.
하고 싶은 것과 해야 할 일은 그 자체가 중복되는 경우도 있으나
중복되지 않는 경우도 있다.
이 하지 않아도 될 일을 하고 싶은 경우에는 범인으로서 구분이 되지 않을 것이나,
수련생으로서라면
해야 할 일을 하고 싶도록 자신이 바꾸어 나갈 수 있다.
평범과 비범의 차이는
하고 싶은 일을 어떻게 구별하느냐에 달려 있으며,
수련생은 하고 싶은 것 중에서 해야 할 일을 구별해 냄으로써
자신을 형성해 나갈 수 있다.
자신은 마음으로 행동으로 표현되는 것이며,
이 표현되는 근본이 중심이 잡혀 있어 흔들임이 없어야 한다.
내가 흔들리면 주변에서 흔들지 않아도 흔들리는 것처럼 보이는 것이다.
[ 한국의 선인들 6권, 51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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