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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선계수련 교과서/한국의 선인들(6권)

아화(我化)

by 날숨 한호흡 2011. 12. 22.

 

 

 

 

 

 

 

 

 

언제나 모든 것이 여의치는 않다.

부족한 것이 있기 마련이며 그 부족한 것이 있는 부분을 우리는 도(道)로 채우게 된다.

따라서 많이 비울수록 도로 채우지 않아도 되는 부분이 있는바,

그것은 바로 자신의 마음으로 채워야 할 부분이다.

 

도는 우주이고 자신의 마음도 우주이니,

같은 것 같으나 자신의 마음은 아직 완전히 우주화하지 않은 부분이 상당히 섞여 있는 것이요,

우주 자체는 완전히 '탈(脫)아화(我化)'한 것이 되므로 다른 것이다.

 

인간은 각자 아화의 필요성이 있다.

이 아화의 필요성은 자신을 만들어 가는 과정에서 지침으로서 절대적인 것이며,

아화 없이는 모든 것이 허상이 되므로 자신이 없어지게 된다.

 

아화는 자신을 확립시키기 위해 필요한 것이며,

아화 없이는 모든 것이 허상이 되므로 자신이 없어지게 된다.

 

아화는 자신을 확립시키기 위해 필요한 과정인 것이다.

아화에의 성공은 곧 도의 진입에 성공하였음을 뜻하는 것이기도 하다.

여의치 않은 부분을 도로 채우다 보면 아화에 진입하는 것이다.

 

 

알겠습니다.

 

아화는 도의 첩경이니라.

 

 

 

[ 한국의 선인들 6권, 45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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