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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선계수련 교과서/한국의 선인들(6권)

[본성과의 만남 전후]사람다운 사람

by 날숨 한호흡 2011. 12. 2.

 

 

 

 

 

 

 

 

 

 

 

 

 

사람이라고 모두 사람이 아니다.

사람다워야 사람인 것이며 사람답지 못하면 사람이라고 할 수가 없는 것이다.

사람답다 함은 생각이나 행동이 사람과 같이 행해져야 함을 뜻하는 바,

사람답기 위해서는 생각이나 행동을 사람답게 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여기서 사람이라 함은 호흡이 가능하고 우주의 의미를 아는 인간을 말하는 바,

사람이 모두 사람이 아닌 이유가 여기에 있다.

우주의 의미는 또한 '나'의 의미와도 같으니, 나를 제외하고 사람을 논할 수 없으며,

우주 또한 논할 수 없고, 또 논한 들 실익이 없다.

 

실익이란 자신과의 일치 즉 '아화(我化)'를 말하는 바,

아화가 불가하다는 것은 곧 실익이 없음을 뜻하는 것이기도 하다.

모든 것이 실익이 되어야 하며, 이 실익이 있고서야 사람의 명부에 등재가 되는 것이다.

 

인간의 몸을 받아서 사람이 되는 것이 수련의 과정이자 또 하나의 목표이기도 하니라.

사람이 되어야 한다.

 

 

 

 

[ 한국의 선인들 6권, 43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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