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련이 진행되어 갈수록 점차 행동을 조심해야 한다.
점차 양심이 맑아지게 되면 작은 일이 마음에 걸리게 되고,
그 작은 일로 인한 번뇌가 예전의 큰일을 잘못한 것만큼이나 걸리게 되는 것이다.
수련이란 그런 것들을 점차 걸리지 않도록 닦아 내는 것으로서,
그 닦아 내는 과정이 긍정적인 방향으로 움직여야 한다는 것이다.
마음이 맑으면 모든 것은 절로 맑아지게 되어 있다.
맑음 마음을 유지하는 일은 자신만이 가능하다.
좀더 큰 목표, 좀더 큰 깨달음을 얻기 위해서는 좀더 자신을 희생해야 할 필요가 있다.
이 희생이란 수련을 위해 평소 하고 싶었던 것들을 줄이는 것을 말하는 것인바,
이 과정을 고행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고행은 언젠가는 필요하다.
다만 평소 하고 싶은 일을 없도록 만드는 것이 반드시 고행만이 아닌 경우에는
타방법을 사용하여 그 마음이나 욕심에서 벗어나는 것도 가하다.
수련은 마냥 힘겨운 것만은 아니다.
언제나 즐거움을 위한 전진이니,
항시 마음을 즐겁게 가지면 모든 것이 즐겁게 느껴질 수 있는 것이니라.
그리하도록 하겠습니다.
[ 한국의 선인들 4권, 46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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