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의 입장에서 보면 인간은 그렇게 일을 많이 해야 할 필요가 없습니다.
그리고 뭐든지 너무 많습니다.
기업이나 국가의 입장에서는 물건을 자꾸 만들어 내야 흥하니까 계속 많이 만들어 냅니다.
많이 만들어서 많이 많이 팔려야 세금도 많이 걷히지 않습니까?
많이 만들어 내야 많은 노동력이 필요해서 일자리도 많이 창출되고요.
그런데 너무 많이 만들어 내면 그게 전부 쓰레기가 돼서 환경문제를 일으킵니다.
환경운동하는 분들의 입장에서 보면 죄악이지요.
국가나 기업의 입장에서는 안 만들어 내는 게 죄악이고요.
그래서 서로 충돌이 일어나는데 우주의 입장에서 보면 인간들이 너무 일을 많이 하고 있고,
불필요한 걸 만들어 내는 데 에너지를 쓰고 있습니다.
인간은 왜 태어났는가?
진화하기 위해서 태어났습니다.
진화하지 않고 퇴보하고 지구를 오염시키는 일을 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봅니다.
명상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는 선에서, 간소하게 먹고 입고 생존하는 선에서
노동력을 발휘하기를 바랍니다.
나머지는 문화적인 일, 창조적인 일, 영적인 일을 위해서 쓰기를 원하는데
반대로 되어서 문화 챙기고 그러면 사치라고 비난하는 분위기가 되어 왔습니다.
그러니까 우리가 원래 돌아가야 할 길로 가는 거대한 흐름이 웰빙입니다.
그동안 기득권자들로부터 많이 억눌려 왔고,
소수의 튀는 사람들이 하는 짓거리쯤으로 치부되어 왔는데
어느새 매스컴이 많이 호응하고 있습니다.
웰빙이 벌써 주류이고 선두그룹이고 우리 문화를 바꿀 수 있는 흐름이라는 얘기입니다.
거스를 수 없는 흐름입니다.
[7장 삶을 살고 즐기라, 3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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