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성공과 실패의 기준을 어떻게 보느냐 하면,
일정한 나이가 돼서 자기가 하고 싶은 일을 하면서 살 수 있는
경재적, 시간적 여유가 있는 것을 성공했다고 봅니다.
잠 잘 시간 줄여서 하루에 열 몇 시간, 스무 시간 일하는 사람,
바쁘다는 말을 입에 달고 다니는 사람을 성공했다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저는 바빠서 정신없는 사람은 싫어합니다.
아무리 돈이 많고 지위가 높아도 바빠서 정신없는 사람은 싫어합니다.
너무너무 정신없는 사람들 있잖습니까?
중요한 게 뭔지 모르는 거지요.
바삐 돌아갈 이유가 하나도 없는데 그러는 겁니다.
일을 안 하면 불안하고 허전한 일 중독증은 한심하게 봅니다.
사람이 그렇게 일벌레로 살려고 태어난 게 아닙니다.
여유롭게 숨 쉬면서 인간답게 살려고 태어난 것이지
그렇게 일만 하면서 살려고 태어나지는 않았습니다.
저는 30대 후반에 이미 그걸 거부했습니다.
더 이상 직장 속의 부속품으로 살지 않겠다고 했습니다.
자유로움을 지향해서 그런 것이지요.
우리가 하는 명상도 얼마나 자유롭습니까?
물론 젊을 때는 일에 매진하는 것도 좋습니다.
하지만 어느 정도 나이가 되면 자기가 원하는 걸 할 수 있어야 합니다.
가정이나 직장에 계속 끌려가서는 안 되며
내가 주체가 되어 내 인생을 조절할 수 있어야 하는 것입니다.
지금부터 그렇게 준비하십시오.
경제적, 시간적인 여유를 가질 수 있도록 준비해 보십시오.
한번 계획을 세워보시면 어떨까요?
어느 선까지 먹고살게 되면 그때는 하루 몇 시간만 일하겠다,
내가 하고 싶은 일에 시간을 할애하겠다,
이런 식으로 목표를 세워보시는 겁니다.
[7장 삶을 살고 즐기다, 30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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