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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선계수련 교과서/한국의 선인들(3권)

1998년 송년 메시지

by 날숨 한호흡 2010. 6. 7.

 

 

 

모두에게 한 해가 힘겹게 지나갔다. 이러한 힘겨운 한 해는 계속 오는 것은 아니며, 그렇다고 아무 떄나 오는 것도 아니다. 기적(氣的)으로는 속(俗)의 기본 리듬 중의 하나이며, 이러한 리듬은 전에도 있어 왔고, 앞으로도 있을 것이다.

 

국가적으로 기가 약한 상태를 유지하는 것은, 개인이나 사회 등 전체적으로 기가 약한 상태가 지속되는 것이므로 전부에 영향을 미칠 것이다. 시련은 아무에게나 오는 것이 아니요, 시련을 시련으로 받아들일 수 있는 사람에게 오는 것이 진정한 시련이다.

 

모든 사람에게 어려운 한 해이며, 이 한 해가 미치는 영향은 다가오는 2000년대를 보다 알차게 보낼 수 있는 준비 기간이 되는 것이다. 모든 것이 인간의 일에서 선인(仙人)의 일로 변화함에는 인간들의 수많은 노력이 필요하다.

 

선인들은 자신의 업무가 아닌 이상 인간 개인의 일에 자신의 기운을 소모하지 않는다. 어떠한 인간을 위하여 기운을 사용한 것은 그것이 그 선인의 임무였기 때문이다.

 

금년 정도의 힘겨움은 모두에게 입에 쓴 약이 되는 것이니 기쁘게 맞이하여야 한다. 특히 수련생의 입장에서는 기쁜 마음으로 받아들여야 하는 한 해이다.

 

국가적인 상태가 기적(氣的)으로 바닥을 치는 것은 상당히 조심하여야 할 일이나, 이미 바닥을 치고 오르는 시기로 접어들면 수련생의 입장에서는 예전에 수련생들이 귀머거리 3년, 벙어리 3년, 소경 3년의 기간을 보내는 것과 마찬가지인 효과를 가지는 것이니, 가장 반가워해야 할 일 중의 하나이다.

 

금년을 무사히 보낸 수련생의 경우 앞으로는 더욱 발전의 여지가 커지는 것이다.

 

허나 기적인 변화는 작은 것이며, 근본적인 마음자리가 바뀌는 것만이 가장 큰 수련의 결과라고 할 수 있는 것이니, 마음의 움직임을 잘 파악하여 빗나가지 않도록 유의하여야 한다.

 

이 공부의 근본적인 목적이 바로 마음, 즉 우주에 대한 공부임을 잊지 않도록 하라. 수련생의 입장에서 마음 고생은 사서도 하는 것이다.

 

 

 

[ 한국의 선인들 3권, 68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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