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건 아무래도 좋다, 나는 그냥 돈이 좋다, 하면
기운을 돈으로 바꾼다고 상상하셔도 됩니다.
이 경우 자신이 가동할 수 있는 현실적인 금액을 상상해야 합니다.
터무니없이 '10조를 끌어오겠다'하면 기운이 들어오다 마는 것이고요.
얼마 전에 이 명상법을 지도해 드리니까 딱 한 분이 성공을 했는데
그때 그분이 바꾼 금액이 1,000만 원이었습니다.
다른 분들은 몇 십억, 몇 백억, 몇 십조를 상상하며 앉아 있다가 실패했고요.
그러니 제가 얼마나 기가 막혔겠습니까?
대책이 안서더군요.
돈에 대해 허황한 분들이 많은 겁니다.
실질적이고 현실적인 감각을 가져야 돈이 벌리는데 다들 허황하더군요.
돈에 대해서는 자기 수준에 맞게 생각해야 합니다.
한 가지 예를 들면, 엊그제 어떤 분이 접촉 사고 안 얘기를 하시는데
깜박 졸다가 옆 차와 부딪혔다고 하다군요.
크게 사고가 난 건 아니고 살짝 흠집이 난 정도였다고 합니다.
처음에는 그쪽에서 과도하게 배상을 요구하더랍니다.
이쪽에서 보헙 처리를 하겠다고 하니까 또 굽히고 들어왔다고 하고요.
"푼 돈을 집어주니까 금방 해결됐다"고 하시더군요.
푼돈이 얼마냐고 물으니까 10만 원이라고 하고요.
그런데 10만 원이 결코 푼돈이 아니지요.
본인 수입이 얼만데 그게 푼돈이겠습니까?
그렇게 하는 게 스케일이 큰 게 아닌데, 얼마든지 더 교섭할 수 있었을 텐데
그렇게 하셨더군요.
10만 원이 어느 정도의 돈인가?
예전에 어느 남자 분이 제게 이런 고민을 털어놓은 일이 있습니다.
처가에 장인이 상을 당했는데 어떤 남자가 10만원을 부조하더랍니다.
조금 있다가 처가에서 누가 결혼을 했는데 그 남자가 또 10만 원을 부조하더랍니다.
"부조를 10만 원씩 두 번이나 하는 걸 보면 내 아내와 보통 사이가 아니지 않을까요?"하고
집요하게 의심하더군요.
제가 "제가 그분의 돈 쓰는 규모가 10만 원이 단위가 아니겠습니까?" 했는데도
의심을 풀지 못하더군요.
우리나라에서는 지인이 무슨 일을 당했다, 하면 3만 원 내지 5만원 부조하는 게 사회적인 통념입니다.
없이 살면 1,2만 원 부조할 수도 있지만 3만 원, 5만 원 부조하는 게 통상 인사하는 수준입니다.
연거푸 10만 원을 부조했다면 보통 사이가 아니라고 보고요.
자신의 능력과 재산을 생각해서 스케일을 정해야 한다는 얘기입니다.
대단한 사업가일 경우에는 천만 원, 1억 원도 큰돈이 아닐 수 있지만
기준을 자신에게 두었을 때는 그게 큰돈이잖아요?
투자를 할 때도 현실적인 감각으로 해야 합니다.
예전에 제가 가까운 분에게 "무슨 주식을 사라"는 말을 하려다가 그만둔 일이 있습니다.
7천 원짜리를 사서 만 원에 팔라는 말을 하려다가 안 했습니다.
주식 투자로 몇 억 손해를 본 분인데 말이 목구멍까지 나오다가 안 나오더군요.
얘기해 줘봤자 시큰둥할 게 뻔하니까요.
만일 7천 원짜리 주식을 사서 만 원에 팔았다면 많이 번 겁니까, 적게 번 겁니까?
엄청 많이 번 겁니다.
7천만 원을 투자했다면 3천만 원이 벌리는 것이고,
7억을 투자했다면 3억이 벌리는 겁니다.
엄청난 이익입니다.
그런데 그분의 의중을 읽어보니까 그 정도르는 전혀 성에 안 차하더군요.
7천 원에 샀으면 몇 만 원에는 팔아야 성에 찰 것 같더군요.
그런 분은 계속 돈공부가 안 됩니다.
1라운드에서 끝내지 못하고 10라운드까지 가야 합니다.
[6장 돈을 다스리는 지혜, 2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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