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이 선인이 되는 것은 선인으로서의 마음가짐을 갖추어야 가능한 것이다."
사람의 일은 항상 변수가 있어 언제나 마음놓을 수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수련 역시 사람의 일이므로 변수가 존재하고 변수의 긍정적인 면을 이용하여 우리가 추구하고자 하는 목표를 달성하자는 데에 수련의 목적이 있다.
이 목적을 달성함은 한 사람의 힘으로 되는 것은 아니며, 많은 수의 사람들이 모여서 힘을 합쳐 나가야 하는바 이 과정에서 마음을 모음에 지장을 초래하는 행위는 절대 있어서는 안 되는 것이다.
인간이 선인이 되는 것은 선인으로서의 마음가짐을 갖추어야 가능한 것임에도 선인으로서의 마음가짐을 갖추지 않은 상태 하에서 선인이 되고자 한다는 것은 어불성설이라고 할 수 있다.
수련이란 먼저 선인이 되고자 함이요, 선인이 될 자격을 획득한 후에는 그 자격을 지속적으로 유지해 나감으로써 완전히 자신의 것으로 해나가는 것이 중요한 것이다.
수련중 선인의 자격을 얻고도 자신의 것을 만들 수 있는가 아닌가는 어느 정도의 신심(信心)을 가지고 있는가 하는 것을 말해주는 것으로서 이 신심이 지속적으로 본인의 전부를 바꾸지 못하면 다시 자격을 잃게 되며 이러한 경우 번복은 거의 불가능한 것이다.
인간의 파장을 이용한 이러한 시도는 예전에도 시도되어 왔으며 현재에도 시도되고 있는바, 전생을 본 사람의 경우 자신의 전생에서 아주 사소한 동기로 인하여 금생에 수련에 인연이 되었음을 알 수 있을 것이다.
수련을 할 수 있는 인연이 되었다는 것은 전생에 어떠한 관직과 명예를 가지고 있었다는 것에 우선하는 가치인 것이다. 전생의 왕이나 고관대작 출신이 현재의 수선재에 없음은 그 사람들의 가치관이 수련에 적합치 않은 경우도 있을 것이나 당시 업을 쌓음으로 인하여 이 업에서 자신이 아직 빠져 나오지 못한 탓도 있다고 할 수 있다.
수련이란 그만큼 과거의 인연을 중시하는 것이며, 그러한 인연으로 본래의 자신을 찾아갈 수 있도록 해주는 것이다. 현재의 인간들은 대부분 고향이 어디인지도 모르고 살아가는 실향민과 같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자신의 고향인 선계를 찾아가는 즉시 그곳에 적응하고 마음을 바로 씀으로써 선계(仙界)가 선계(善界)의 기능을 다할 수 있도록 하여 지구의 후손들이 지속적으로 선인화(仙人化)의 기회를 갖도록 하여야 할 뿐 아니라 선계를 선계로 유지되도록 하는 기능 역시 수선인들의 몫인 것이다.
선계로 갈 수 있는 방법이 선계수련 하나만 있는 것은 아니나 가장 빠르고 정확한 방법이니만큼 스승의 가르침을 받들어 수련과 생업에 전념하고 이 결과가 긍정적으로 도출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라.
하늘은 수선재에 대하여 기대하는 것이 있다.
우선 모든 회원들이 선인화를 추구하는 것이며, 이 선인화를 이루기 위하여 전 회원이 일치단결하여 수선재를 위하고 자신의 것으로 여기며, 스승의 가르침을 따르는 것이다.
가능할 것을 의심치 않는다. 이미 기초가 완성되었으니 앞으로의 과정에 전념하도록 하라.
[4장 마음을 닦는 공부, 18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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