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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선계수련 교과서/천서0.0001(2권)

사랑을 시작하려는 분에게

by 날숨 한호흡 2010. 2. 8.

 

 

 

선계가 원하는 것은 오직 한 가지, '버리는 것'이다

 

 

남녀 간의 사랑을 시작하려는 모든 수련생에게 부탁드립니다.

 

인간적인 사랑은 선계의 입적권과 맞바꿀 만큼 비중이 큰 일이기에 과연 자신이 사랑하려는 사랑이 그만한 가치가 있는 일인지 따져보시라고...

 

자신이 사랑하려는 사람이 본인의 진화보다 더욱 중요한 가치를 지니는 사람인지를 가려보시라고...

 

또 인간적인 사랑은 반드시 후유증을 남기며 그 고통은 적어도 3년 정도 걸리는 힘든 일이기에 고통을 감내할 자신이 있는지 살펴보시라고...

 

 

수련의 길은 예정되어 있지 않습니다. 꽃길일 수도 있고, 가시밭길일 수도 있습니다. 저는 여러분들이 꽃길을 다정한 도반들과 함께 가기를 원합니다. 헌데 바보들은 스스로 가시밭길을 선택하여 중도에 피투성이로 생(生)을 마감하기도 합니다.

 

선계가 바라시는 것은 오직 한 가지 '버리는 것'입니다. 인간적인 사랑을 버리면 어느 누구도 고통받지 않고, 오히려 아픈 상처를 치유해주는 우주의 사랑을 주십니다. 인간적인 사랑으로 인해 여러 사람에게 돌이킬 수 없는 고통과 상처와 충격을 주는 것은 크나큰 죄가 아닐 수 없습니다.

 

사랑을 시작하려 할 때는 선계가 축복하는 사랑인지, 저절할 시기인지, 누군가에게 상처를 주는 사랑은 아닌지 반드시 검토해주실 것을 간절히 부탁드립니다.

 

 

 

[2장 정(情)공부, 121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