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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명상 교과서/행복하게 일하는 법

자신에게 만족하는 방법

by 날숨 한호흡 2009. 12. 2.

 

 

 

 

 

 

 

 

스스로 자신에게 만족하는 방법은 두 가지가 있는데

첫째는 눈높이를 낮추는 방법입니다.

능력이 뛰어나지도 않으면서 눈만 높으면 신경질이 날 수밖에 없습니다.

생각의 크기를 줄여서 자기 자신에게 기대하는 것과 실천할 수 있는 것을 일치시켜야

갈등의 폭을 줄일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나는 대장부다, 그릇이 크다, 이런 병이 있으면

작은 것에 만족을 못합니다.

거창하고 큰 게 아니면 안 됩니다.

실제로 그릇이 큰 사람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살아온 과정이 그 그릇을 많이 채울 수 없는 여건이면

현실과의 간극이 클 수밖에 없지요.

아예 큰 것이 아니면 만족을 못하기 쉬운데

욕심을 조금씩 줄여 가면서, 앞, 뒤, 옆을 봐야 합니다.

자기 주제를 봐야 하고요.

물론 꿈은 크게 갖는 것이 좋습니다만....

 

둘째는 '나는 못났다'고 인정을 하는 방법입니다.

'나는 잘났다, 못난 건 너다' 이렇게 생각하니까 자꾸 불만이 쌓이는데

'나는 못났다, 별로 시원치가 않다, 내가 이런데 남은 오죽하겠는가?'

이렇게 제대로 인식을 해야 합니다.

이렇게 인정하기만 해도 어느 정도 공부가 된 것입니다.

또 그렇게 인정해 보십시오.

자신에 대해 어떤 상像을 만들어 놓았기 때문에 스스로 자꾸 부족하게 여기는 것입니다.

'내가 저렇게 돼야 하는데 못 됐다' 하고요.

'나는 나 자체로 훌륭하다'고 생각하시기 바랍니다.

 

물론 조금씩 나아져야 합니다. 단지 기준을 너무 높이 두지는 마시라는 겁니다.

지금의 자신에게 만족하면서 조금씩 한 발자국씩 나아갈 수 있으면 되는 겁니다.

 

  

 

[5장 화와 갈등을 다스리는 방법, 212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