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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명상 교과서/행복하게 일하는 법

자신에게 만족하는 방법

by 날숨 한호흡 2009. 11. 30.

 

 

 

 

 

 

 

 

스스로 자신에게 만족하는 방법은 두 가지가 있는데

첫째는 눈높이를 낮추는 방법입니다.

능력이 뛰어나지도 않으면서 눈만 높으면 신경질이 날 수밖에 없습니다.

생각의 크기를 줄여서 자기 자신에게 기대하는 것과 실천할 수 있는 것을 일치시켜야

갈등의 폭을 줄일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나는 대장부다, 그릇이 크다, 이런 병이 있으면 작은 것에 만족을 못합니다.

거창하고 큰 게 아니면 안 됩니다.

실제로 그릇이 큰 사람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살아온 과정이 그 그릇을 많이 채울 수 없는 여건이면 현실과의 간극이 클 수밖에 없지요.

아예 큰 것이 아니면 만족을 못하기 쉬운데 욕심을 조그씩 줄여 가면서,

앞, 뒤, 옆을 봐야 합니다.

자기 주제를 봐야 하고요.

물론 꿈은 크게 갖는 것이 좋습니다만...

 

둘째는 '나는 못났다' 고 인정을 하는 방법입니다.

'나는 잘났다, 못난 건 너다' 이렇게 생각하니까 자꾸 불만이 쌓이는데

'나는 못났다, 별로 시원치가 않다, 내가 이런데 남은 오죽하겠는가?'

이렇게 제대로 인식을 해야 합니다.

이렇게 인정하기만 해도 어느 정도 공부가 된 것입니다.

또 그렇게 인정하고 나면 비로소 자신을 바꿔보겠다는 마음이 들 겁니다.

 

자기 자신을 있는 그대로 인정해 보십시오.

자신에 대해 어떤 상像을 만들어 놓았기 때문에 스스로 자꾸 부족히게 여기는 것입니다.

'내가 저렇게 돼야 하는데 못 됐다'하고요.

'나는 나 자체로 훌륭하다'고 생각하시기 바랍니다.

 

물론 조금씩 나아져야 합니다.

단지 기준을 너무 높이 두지는 마시라는 겁니다.

지금의 자신에게 만족하면서 조금씩 한 발자국씩 나아갈 수 있으면 되는 겁니다.

 

 

 

  

[5장 화와 갈등을 다스리는 방법, 212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