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가 어디로 가고 있는지 모르는 사람은 결코 높은 곳에 도달하지 못한다.
- O. 크롬웰
"터널이 도무지 끝나지 않습니다"
"어떤 끝을 말씀하시는 건가요? 입구를 말하는 건가요, 아니면 출구를 말하는 건가요?"
"당연히 출구를 말하는 겁니다."
"당신은 지금 입구 쪽을 바라보고 있지 않습니까."
인생의 어두운 터널에 들어오게 된 사람은 어떻게든 빨리 터널을 빠져나가고 싶어 한다.
그러나 그들의 눈과 생각이 향하고 있는 방향은 출구가 아닌 입구 쪽인 경우가 더 많다.
그런 상황에서는 누구나 자신을 그곳으로 몰아온 비극의 원인이 무엇인지 곱씹어보고
돌이켜 생각해 보기 마련이지만,
과거로 되돌아가 전과 같은 삶을 다시 살 수 있을 거란 부질없는 희망을 품는 것은
이미 들어선 터널을 빠져나가는 데 별로 도움이 되지 않는다.
입구 근처에서 서성대고 있는 한, 우리 눈에 출구는 보이지 않는다.
들어온 방향으로 다시 나갈 수 없음을 받아들이고,
방향을 바꿔 앞으로 나아갈 때 머지않아 터널 끝에서 한 줄기 빛이 나타날 것이다.
[마음을 다스리는 기술, 이지드로 페르낭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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