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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명상 교과서/행복하게 일하는 법

[지도자는 치어리더]잘한다! 잘한다!

by 날숨 한호흡 2009. 9. 22.

 

 

 

 

 

 

 

 

 

얼마 전에 어느 신문 칼럼을 보니까 이런 내용이 있더군요.

"대통령은 여러 가지 역할을 동시에 할 수 있는 사람이어야 한다,

경기에 비유하자면 선수, 코치, 심판 역할을 다 할 수 있어야 한다,

그런데 가장 중요한 것은 치어리더 역할이다,

시합할 때 잘하라고 선수들을 북돋아 줘야 하는 사람이 대통령이다,

괜히 김 빼는 사람이 지도자가 아니며 남들이 한참 열심히 뛸 때

'잘한다! 잘한다! 춤을 추며 치어리더를 해줄 수 있는 사람이 유능한 지도자다."

 

맞는 말이라고 여겼습니다. 지도자라면 응당 그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선수로도 뛰고 코치도 해야 하지만 가장 중요한 역할은

옆에 있는 분들의 기운을 북돋아 주는 치어리더 역할일 것입니다.

지도자는 아랫사람의 없던 능력도 생기게 해야 하는 사람인 것이지요.

내가 다해야 하는 게 아닙니다.

이 사람 저 사람 잘 시켜서, 없던 능력도 생기게 하고 목숨 걸고 일하게 만들면 됩니다.

 

없던 능력도 생기게 할 것인가, 아니면 있는 능력마저 사라지게 만들 것인가?

기분의 문제입니다. 단점을 자꾸 지적하며 사기를 꺽으면

점점 일하기가 싫어지고 무능해집니다.

능력이 있는데 발휘를 안 하면 그 능력이 그냥 없어지는 것이지요.

잘한다, 잘한다, 계속 부추겨 주면 또 굉장히 유능해지고요.

어떻게든 칭찬받으려고 젖 먹던 힘을 다해 열심히 하기 때문입니다.

 

 

 

[4장 멤버십과 리더십, 172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