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가치는 변함없이 소중하다

 

 

나는 환경의 지배를 믿지 않는다.

- 버나드 쇼

 

 

 

 

 

 

포커게임을 하고 있는 당신의 손에 에이스 4장이 한꺼번에 들어왔다고 가정해 보자.

당신은(물론 속으로) 미칠 듯이 좋아할 것이다.

손에 이런 패가 있다면, 승리는 거의 확실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갑자기 상대가 내게 게임의 법칙이 바뀌었다고 말한다.

포커가 아닌 원카드나 훌라를 하겠다는 것이다.

에이스 4장의 가치는 바닥에 떨어지고, 오히려 불리한 패가 돼버린다.

그러나 내 손에 에이스 4장이 들려 있다는 사실은 여전하다.

 

급변하는 현대사회 속에서 우리는 이와 같은 경우를 직장생활에서 겪을 수도 있다.

오랫동안 성실하게 경력을 쌓아왔고,

최선을 다하는 태도로 회사를 다녔는데 어느 날 갑자기 해고를 당하게 된 것이다.

회사의 사정이 좋지 않아 인원감축이 불가피 할 수도 있고,

기술의 발달로 점차 기계가 우리의 업무 영역을 침범함에 따라

내가 가진 능력의 시장가치가 떨어졌기 때문일 수도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우리는 스스로의 가치마저 낮아졌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그저 게임이 변한 것뿐이라고 생각하는 게 좋다.

변함없는 사실은 내 손에는 에이스 카드 4장이 들려 있다는 사실이다.

게임이 언제 다시 포커로 바뀔지는 아무도 알 수 없다.

스스로 능력과 가치를 인정하고 소중히 생각하는 마음을 잃지마라

 

 

 

 

[마음을 다스리는 기술, 이지드로 페르낭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