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건강 상태를 돌보라

 

 

 

세상에서 유일하게 가치 있는 것은 활발한 정신이다.

- R.W. 에머슨

 

 

 

 

 

 

비가 오지 않는다고 해서 날씨가 좋다고 할 수는 없다.

좋은 날씨란 부정적 요소가 없는 상태가 아니라, 긍정적 요소가 극대화된 상태를 일컫는다.

즉 부드러운 미풍이 한가득 불러온다거나, 따뜻한 햇살이 눈부시게 대지를 감쌀 때

우리는 비로소 '날씨가 좋다'고 말할 수 있다.

 

마찬가지로 병이 나지 않았다고 해서 건강 상태가 좋은 것도 아니다.

고통 받지 않는다는 건 행복을 위한 하나의 필요조건일 뿐, 충분조건은 아니다.

비가 그쳤다고 햇빛이 비치는 건 아니듯,

허리가 아프지 않고 위가 멀쩡하다고 해서 다 건강한 것은 아니다.

늘 운동을 하고 균형 잡힌 식사를 하는 사람이 건강한 사람이다.

 

사람의 마음도 이와 같다.

우울이나 불안에 시달리지 않는다고 해서 자신의 마음이 건강하다고 과신해서는 안 된다.

나쁜 징후가 보이지 않는다고 안심할 것이 아니라,

긍정적인 징후를 가지고 있는지를 따져봐야 한다.

스스로를 긍정하고 있는지, 소신을 가지고 있는지,

미래를 계획하고 있는지, 늘 새로운 것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지 등을 살피며

마음의 건강 상태를 적극적으로 점검해야 한다.

 

 

 

 

[마음을 다스리는 기술, 이지드로 페르낭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