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6... 후세들이 이어받지 못하는 스승의 경지

 

 

영생의 조건은 바로 인간으로 태어나 호흡을 알고 수련으로 연결되어 자아를 깨치는 데서 시작한다.

 

 

 

하늘이 사람을 낼 때는 항상 쓸 곳을 보고 낸다. 용처가 없는 경우는 없으며, 인간이란 하늘의 입장에서 보면 하나의 도구이자 스스로는 깨달음의 도구가 될 수 있는 것이다.

 

깨달음의 도구가 될 수 있는 이유 역시 하늘과 연관이 있음을 근거로 가능한 것이며, 이 기능을 잘 이용하여 인간이 선계로 갈 수 있는 것이다. 인간이 신(神)과 가장 비슷한 이유는 신의 사고를 따라갈 수 있음에 근거한다.

 

생각은 곧 기(氣)의 움직임이며, 기의 움직임은 곧 현상이고 현상은 이 세상을 존재하게 하는 근본 원인이다. 모든 것이 현상에서 시작되고, 현상에서 끝난다. 빅뱅 현상에서 시작하여 은하의 발생 현상, 생명을 가진 존재의 탄생 현상 등 모든 것이 현상으로 표현될 수 있는 것이다.

 

이러한 흐름의 한가운데를 뚫고 지나는 것이 있으니 바로 생명 현상의 한가운데를 주파하는 호흡에 관한 것이다. 이 현상을 바로 보고 진리를 찾은 자들은 영생의 기쁨을 누렸으며, 이 현상을 바로 보고 진리를 찾은 자들은 영생의 기쁨을 누렸으며, 이 현상의 원리를 인식하지 못한 자(동식물 및 무생물 포함)들은 영생의 기쁨을 누릴 수 없었다.

 

영생은 영원히 존재하며 살아있음을 말해주는 것으로서 이것이 가능하기 위하여는 영생의 흐름을 탈 수 있는 조건을 갖추어야 한다. 이 조건 자체가 영생을 보장하는 것이 아니라 이 조건을 갖춘 상태에서 각고의 노력을하면 영생이 가능한 기본 조건이 되는 것이다.

 

이러한 조건은 바로 인간으로 태어나 호흡을 알고 수련으로 연결되어 자아를 깨치는 데서 시작한다. 인류 역사상 이러한 조건을 갖추고 선계에 등극한 경우를 많이 볼 수 있다.

 

여러 사람 중 OO은 이 호흡의 중요성을 깨닫고 이 호흡을 통한 진리와의 합일을 추구한 사람이다. OO의 사명 역시 이것을 깨달아 보급함에 있었으며, 이 역할을 통한 OO의 인간에 대한 기여는 상당한 역할을 하였다고 할 수 있다.

 

OO은 3단계인 종각에 들어 선계에 입적한 경우이다(5등급). 현재 선계에서의 역할은 '마우리나'라는, 지구에서 300억 광년 떨어진 곳에 있는 작은 태양계의 관리 역이다.

 

OO의 경우 호흡의 중요성을 알린 것은 천인 선인이 부여한 사명에 의한 것이었다. 천인 선인은 선계에서 중간 정도 위치(8등급)에 있는 선인으로서 인간의 삶을 통한 교화를 담당하는 선인이다. 관장하는 수련 인원들만 6,000억만 명이다.

 

OO의 전생은 신라 말 고승으로 태어났으나 당시의 여건상 이러한 뜻을 펼 수 없었다. 따라서 혼자서 이러한 부분을 연구하며 지냈다. 다음에 OO으로 태어나 하고 싶은 일을 하였으나 후세들이 이 뜻을 잘 이어받지 못해 안타까움이 있다.

 

 

 

[4장 길은 달라도 깨달음을 향하여, 215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