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1. 선계수련 교과서/천서0.0001(1권)

길5...널리 펴는 수련

by 날숨 한호흡 2009. 9. 5.

 

 

 

가장 중요한 것은 종국적인 깨달음을 얻을 수 있는가 여부이다.

 

 

수련을 함에 있어서는 단계를 잘 밟아야 한다. 이 단계라 함은 어떠한 배움의 길에서도 구분하여 지나야 하는 것이며, 이 구분의 역량이 수련 진도에 미치는 영향 또한 절대적이라고 할 수 있다.

 

수련이라는 것이 무릇 허공에 떠 있는 것을 잡는 것과 같아 막연한 것처럼 느껴지고 그것이 미치는 결과에 대하여 정확한 판단을 하기 어려운 경우가 있어, 일부 수련생들이 단순히 한 과정을 이수하는 단기 과정에 적합한 클래스를 모든 것을 이수할 수 있는 종합 과정 정도로 이해하는 경우가 왕왕 발생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이 길에서는 모든 스승이 스승이 아니며, 반드시 한 단계에서 스승은 한 분으로 정해져 있다. 이 한 분으로부터 필요한 모든 것을 사사 받아야 하며, 이분으로부터 전부 사사 받을 수 없을 때에는 다른 분으로부터 사사 받는 것이 가능한바 여기에는 타당한 이유가 있어야 한다.

 

수련에 있어 한 스승으로부터 전 과정을 배운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스승의 역량을 판별할 능력이 없을 뿐더러 보이지 않음을 이용하여 결과에 대한 책임 역시 회피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OO은 호흡수련을 폄에 일조하였다. 허나 이 일조가 깨달음에 연결되는 것인가는 그 제자들이 어떠한 상태로 가고 있는지를 보면 알 수 있을 것이다. 가장 중요한 것은 종국적인 깨달음을 얻을 수가 있는가 여부이며, 수련생들이 자신의 능력을 바탕으로 끊임없는 노력을 하여 결국은 얻어 내야할 과제이다.

 

OO의 스승은 제정 러시아대 러시아 지방에서 곰 사냥을 하던 사냥꾼이었다. 당시 매일 사냥을 하지 않고 가끔 사냥을 하지 않던 시기에는 쉬웠다. 쉴 때 공부와 인연이 닿아 오늘날 수련을 하게 된 것이다.

 

그는 호흡의 참 맛을 알았으며, 초각의 중간 정도를 들어갔다가 되돌아온 상태이다.

 

 

 

[4장 길은 달라도 깨달음을 향하여, 213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