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대방의 어떤 점 때문에 내가 마음이 거의 끊길 지경까지 갔다면
한번 점검해 보시기 바랍니다.
저 사람이 좋아보이다가 왜 갑자기 싫어졌는가?
어떤 면에 내가 걸렸는가?
그게 내 모습은 아닌가?
상대방의 어떤 면에 걸렸다는 것은 나와 연관되는 면이 있다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그 사람이 밥 먹는 게 촌스러워서 싫다, 할 때
그 자체가 그렇게 걸리는 일은 아닐 겁니다.
그 사람이 밥을 촌스럽게 먹든 말든 나와 상관이 없지 않습니까?
내가 그 문제를 아무렇지도 않게 넘길 수 없는 이유가 반드시 있는 것입니다.
한번 그 사람이 그렇게 될 수밖에 없는 이유를 그 사람의 입장에서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그 사람이 약속을 잘 안 지켜서 마음에 안 든다, 하면 그 사람이 왜 그러는지 생각해 보는 겁니다.
그 사람이 그러든 말든 나와 무슨 상관이 있는가, 생각해 보시고요.
그 사람에게 문제가 있다 해서 꼭 적극적으로 해결해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무관심할 수도 있고 졎혀놓을 수도 있는 일입니다.
한꺼번에 결론까지 내려 하지 마시고 우선은 그냥 원인만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내가 왜 걸렸는가?
[3장 성숙한 대인관계를 위하여, 13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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