끌어안지 못하는 이유는 편견 때문입니다.
정치하는 인간들 눈꼴시어서 못 보겠다, 기업하는 인간들 못 봐 넘기겠다,
예술 한답시고 설쳐대는 딴따라들 못 봐주겠다,
이런 식의 편 가르고 차별하는 생각이 많기 때문입니다.
같은 분야에 종사하는 사람들을 업신여기는 경우도 많더군요.
순수 문학하는 사람은 드라마 쓰는 사람을 우습게 알고,
대기업에 다니는 사람은 구멍가게를 우습게 여기고,
이렇게 편 가르는 마음이 있습니다.
그런 마음이 없을 때, 지게를 져도 그 사람의 귀함을 인정할 수 있을 때
비로서 편견이 없어졌다고 볼 수 있습니다.
시야가 바뀌면 벌써 사람을 보는 차원이 달라집니다.
단점만 크게 보이다가 '아, 저 사람은 내가 갖지 못한 저런 면을 갖고 있구나'
'저런 면을 높이 사서 활용하고 싶다' 이렇게 됩니다.
시야가 180도 바뀐다고나 할까요?
만날 마음 맞는 사람하고만 어울려 다니면 뭐합니까?
배울 점은 이미 다 배웠고 취할 점은 다 취했습니다.
그 한계를 압니다. 그러면 이제 다른 사람들을 포용하고 어울려야 합니다.
반골 기질이 강한 사람도 알고 보면 쓸모가 많은 사람입니다.
눈이 시퍼렇게 살아 있는 거잖습니까?
그걸 긍정적으로 활용할 수 있으면 되는 겁니다.
사람들의 다양한 장점을 활용하면서 자기편으로 만들 수 있어야 합니다.
[3장 성숙한 대인관계를 위하여, 12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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