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이라는 것은 받아들일 수 있는 마음입니다.
다 어루만지고 받아들이는 마음을 덕이라고 합니다.
'그릇의 크기'라고 표현하기도 하는데
그릇이 작으면 남은 커녕 자기 자신도 다 못 담습니다.
자신의 어떤 부분만 담고 나머지 부분은 수용이 안 돼서 삐죽삐죽 나옵니다.
자신의 자질, 가정환경, 처해 있는 상황 등을 인정하지 못하는 거지요.
좋은 부분, 스스로 인정하고 싶은 부분만 받아들이고
나머지는 인정을 안 합니다.
내 탓이 아니라고, 내 의사와 상관없이 피동적으로 주어진 여건이라고 거부합니다.
또 누가 그런 부분을 건드리면 비명을 지릅니다.
그릇이 크면 아무 움직임이 없는데
그릇이 작으면 누가 돌만 던져도 아우성치고 난리가 나는 겁니다.
그릇이 크면 다 수용하고,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내 책임이라고 인정할 수 있습니다.
바닷물에 잉크 몇 방울 떨어져 봐야 아무 영향이 없는 것과 같습니다.
자신과 남을 다 담고도 한없이 여유가 있습니다.
[3장 성숙한 대인관계를 위하여, 11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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